한전산업, '찌레본Ⅱ'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 수주
한전산업, '찌레본Ⅱ'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 수주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27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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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해외 24개 화력발전소 대상 시운전 사업 수행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내 화력발전설비 O&M(운영·관리) 선도기업인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가 최근 현대건설과 470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찌레본Ⅱ(CirebonⅡ) 석탄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에 대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한전산업은 이달부터 오는 2022년 1월까지 약 21개월간 1000MW 규모의 찌레본Ⅱ발전소 내 연료환경설비 및 수처리설비, 보조보일러, 가스 생성 플랜트, 순환수계통 등에 대한 시운전 역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전산업은 화력발전설비 운전 및 정비분야 경력을 동시에 보유한 자체 기술인력 20여명을 포함한 총 80여명의 전문인력을 투입, 찌레본Ⅱ 발전소 상업운전 돌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전산업은 현지 여건을 고려한 안전·보건경영 매뉴얼 구축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구현은 물론, 현지 근로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앞선 지난 2012년, 한전산업은 찌레본Ⅰ발전소(700MW 규모) 주설비 및 수처리 시운전 사업을 수주, 안정적인 시운전 역무를 수행한 바 있다. 한전산업은 찌레본Ⅰ발전소에서 거둔 성공적인 시운전 경험을 토대로 찌레본Ⅱ발전소 시운전 역무 범위를 연료환경설비를 비롯한 BOP(Balance of Plant, 주설비 외 보조설비)로 확대, 현지 전력수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산업은 지난 2008년 인도 잘수구다 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24개 발전소를 대상으로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전산업은 이번 사업을 포함, 한전산업만이 보유한 우수 인력 및 기술력, 그리고 해외 발전소 시운전 역무를 통해 체득한 노하우를 강점으로 해외 시운전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홍원의 한전산업 대표이사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UTCC) 시운전에 이어 이번 찌레본Ⅱ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을 수주한 것은 국내외 발주사로부터 발전설비 운영에 대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한전산업은 지난 30년간 국내 화력발전 O&M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발전설비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한전산업은 국내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 및 정비 업무를 수행해오며 국내 전력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온 기업이다. 또한 한전산업은 지난해 기준, 국내 화력발전 연료환경설비 O&M 시장의 약 75%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발전 O&M 업계 선도기업으로 그 입지를 굳건히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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