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 구축했다
한전KPS,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 구축했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06.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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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세분화된 정비사업기술 정립 및 분야별 전문가 등급 분류
기술경영 축으로 활용… 세계적 정비전문 회사 기술 기반 강화
한전KPS가 36년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세분화된 정비사업기술을 정립하고 분야별 전문가 등급을 분류한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한전KPS가 36년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세분화된 정비사업기술을 정립하고 분야별 전문가 등급을 분류한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설비 정비전문 공기업인 한전KPS가 김범년 사장 취임 후 2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친 끝에, 회사 업(業)의 특성을 반영한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 구축을 완료, 관심을 모은다.

4일 한전KPS에 따르면, 고객의 발전(화력, 원자력, 수력) 및 송전설비의 성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구축된 종합관리체계는 종합적인 정비기술·인력자산 분류 및 기술명세서이며, 한전KPS가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에는 기술자산 분류 프레임 설정을 통한120개의 정비사업기술에 대해 기술수목도 및 기술코드 부여, 385개의 정비요소기술과 1043개의 정비세부기술 연관도가 포함돼 있다.

또한 기계, 전기, 계측, 특수 분야별 정비사업 기술명세서 및 기술경쟁력 확보전략이 담긴 기술자산 종합관리체계와 기술 및 지원분야별 전문가 등급(고급·중급·초급)으로 분류한 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는 지난 36년 간 축적된 한전KPS의 기술·인력자산을 체계화·표준화 한 것이다. 한전KPS는 전력설비 정비시장에서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글로벌 사업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국내 민간정비회사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는 향후 회사 기술경영의 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전략경영계획 및 사업계획 수립, 인력운영 및 교육훈련 등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 1월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Maintenance Engineering Handbook)'의 원전(原典) 번역서를 완간해 발간함으로써 국내 정비기술의 전문화와 체계화에 기여한 바 있다.

한전KPS 기술진의 36년 노하우를 담아낸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은 총 6부, 676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전KPS의 번역과 감수 뿐만 아니라 기술진의 경험 및 기술 자료를 추가해 발간함으로써 발전정비 종사자들의 입문서 및 지침서로 크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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