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러시아, 현 감산 규모 한 달간 연장… 국제유가 상승”
“사우디·러시아, 현 감산 규모 한 달간 연장… 국제유가 상승”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6.0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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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연장 확실하다면 8∼12월까지 감산 규모 770만b/d
중국 구매자관리지수 10년래 최고치… 중국 경제 정상 궤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사우디와 러시아가 OPEC+의 현재 감산 규모를 한 달간 연장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3일 국제유가는 OPEC+ 감산 규모 1개월 연장 소식, 중국의 경기 회복 신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OPEC+ 조기 개최 불투명, 미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2 달러 오른 39.79 달러, WTI는 0.48 달러 상승한 37.29 달러, 두바이유는 0.94 달러 올라간 39.87 달러에 마감됐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OPEC+의 현재 감산 규모(970만b/d)를 한 달간 연장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개월 연장이 확실시 된다면 8월부터 12월까지 감산 규모가 770만b/d로 200만b/d 축소된다.

OPEC 관계자는 “5월 사우디와 러시아가 높은 감산 준수율을 보인 가운데 양국이 이라크, 나이지리아, 카자흐스탄, 멕시코 등의 낮은 감산 이행률을 비판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OPEC+ 조기 개최는 무산된 것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 2월 26.5까지 떨어졌던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가 5월 55.0을 기록하며 10년래 최고치를 경신, 중국의 경제가 정상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210만 배럴 줄어든 5억3200만 배럴을 기록한 반면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280만 배럴, 990만 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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