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과 협약 체결… 기술협력 체계 강화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대형 지하구조물의 효율적 운영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4일 본사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비축기지 지하공동 및 방폐물 동굴처분시설 등 ‘대형 지하구조물의 효율적인 운영과 감시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형 지하구조물의 운영과 감시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 관리기술 발전을 위해 양 기관 간 기술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력분야는 부지감시 및 수리·운영분야 외에 안전·환경 등 기타 두 기관이 필요하다고 상호 인정하는 사항까지 포함된다.
대형 지하구조물을 운영하는 두 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상호간 부지특성 자료 및 운영기술을 공유하는 등 협조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 범위를 안전 및 환경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하구조물이 위치한 지역주민들의 안전도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며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하구조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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