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내 최대 종합환경기업인 TSK코퍼레이션이 자회사 휴비스워터의 사명을 ‘TSK엔지니어링’으로 변경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모회사 TSK코퍼레이션과 자회사 간 정체성을 통일하고 TSK코퍼레이션이 추구하는 ‘Global Environmental Solution Provider’라는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TSK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월 TSK코퍼레이션의 100% 자회사로 편입돼 반도체, 석유화학 등 산업용 플랜트에 필요한 다양한 수처리 시스템을 제작·설치·운영하고 있다.
TSK엔지니어링은 국내 대부분의 원자력·화력발전소 용수처리 중 MDI(Membrane Electro-Deionization) 시스템을 수주했다. MDI는 재생 약품 없이 고순도 순수이온을 제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처리 기술로 꼽힌다.
TSK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 석유화학플랜트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등 해외사업도 수주했다. 또한 기존 수처리 사업영역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원전해체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베트남 현지법인과 UAE지사 설립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TSK엔지니어링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엔지니어링 기반의 수처리 시스템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 사업의 일환으로 수처리 소재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TSK엔지니어링의 전신은 지난 1959년 설립된 한국정수공업이다. 수처리 분야에서 역사가 깊은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