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진동 방지 및 차단분야 전문기업인 게츠너가 최첨단 소재인 ‘실로머’로 경비정 조타실 소음 수준을 최소화했다.
싱가포르 조선·해양 서비스 회사인 Lita Ocean은 2019년 여름 싱가포르 해운항만청으로부터 17미터 길이의 경비정 6척 건조 주문을 받고 조타실 베어링에 Getzner Werkstoffe의 진동 방지 소재를 사용했다.
경비정에 사용할 가장 이상적인 진동 방지 솔루션 결정을 위해 조선 기사인 Mr. Win Lu는 모든 중요 매개 변수를 계산했고 그 결과 두 가지 다른 타입의 실로머 즉, 부드러운 실로머 SR11과 좀 더 단단한 SR42를 사용하기로 했다.
설치 후 Lita Ocean의 조선 기사인 Mr. Win Lu와 부 총지배인 Mr. Mohamed Tamiri가 선박의 여러 구역에서 소음 수준을 측정한 결과 조타실에서 기록된 최대 소음 수준은 79.2dB로 Lita Ocean이 설정한 최대부하 수치인 80dB 목표 수준보다도 낮았다.
Getzner Werkstoffe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업부 책임자인 Keith Wong은 “자체 개발한 폴리우레탄 소재의 실로머로 조타실을 분리하면 소음 수준이 획기적으로 낮아져 표준을 준수하는 작업 환경이 보장된다"며 “실로머 베어링은 드라이브 모터, 공기조화설비 또는 펌프의 진동 때문에 발생하는 방해의 원천을 분리해 조타실 내의 민감한 전자 장치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이러한 진동 방지를 통해 선박의 구조물과 기반시설의 수명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