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 다빈 “전기인 여러분 새해 힘내세요”
탤런트 정 다빈 “전기인 여러분 새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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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0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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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부터 에너지 절약 실천 생활화
‘그 놈은 멋있었다’로 스크린 재도전

원숭이띠… 올해 대학 새내기생활 시작

지난해 ‘옥고 신드롬’을 불러온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신데렐라로 탄생한 정다빈.

그녀는 ‘옥탑방 고양이’이후 3개월여에 걸친 휴식을 마치고 ‘그 놈은 멋있었다(LT/BM픽쳐스, 이환경 감독)’ 촬영에 한창이다.




‘옥탑방 고양이’에서 소박하면서도 억척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그녀, 전기와 관련된 실생활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선 쓰지 않는 전자제품의 코드는 항상 빼둔다. 전기콘센트를 사용할 때도 웬만해서는 두 개 이상의 코드를 꼽지 않으려 한다.

제품을 살 때는 고효율의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한 방울의 물이라도 헛되이 낭비되지 않게 수도꼭지가 잠겨있나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 TV 보면서 잠드는 것은 에너지 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한다.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해야만 하는 우리의 실정을 예전부터 들어 알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꼼꼼한 정다빈은 80년생, 올해에 딱 맞는 원숭이띠다. 그래서일까, 벌써부터 경사가 겹쳤다.

올해부터 동국대 연극영상학부 새내기로 대학생활을 시작한다. 지난해 6월 수시전형을 통해 합격통지서를 받아놨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에 실패한 후 곧바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던 터라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 또한 남다르다. 학교식당에서 함께 밥도 먹고, 학교 잔디밭에 누워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미팅도 하고 싶단다.

사실 ‘옥탑방 고양이’의 정은역에는 다른 연기자가 내정돼 있었다. 그 연기자가 다른 드라마의 출연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해 결국 정다빈에게 행운이 찾아온 것이다.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 ‘정은’이를 닮아가는 모습을 발견한다고 털어놓는다. 한 번은 화장품을 사러 갔다가 깎아달라고 졸랐단다. 나이 드신 분들은 드라마와 실제를 혼돈하고는 '마늘 까느라 힘들지?'라며 어깨를 두드려주고, 군복무 중인 동생은 매일 사인 100장씩을 요구한다며 웃는다.

이제 긴 기다림 끝에 조연 인생을 마감하게 돼 기쁘다는 그녀. 영덕여고 3학년 때 우연히 패션잡지기자의 눈에 띄어 패션잡지모델로 일찌감치 연예계에 발을 디뎠고, ‘논스톱Ⅲ’를 통해 존재를 각인시켰지만 대형스타까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제는 손꼽는 여성스타로 발돋움했고 ‘그 놈은 멋있었다’로 다시금 스크린을 두드리게 됐다.

귀여니(본명:이윤세)의 동명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올 3월 개봉예정인 ‘그 놈은 멋있었다’는 킹카인 남고생 ‘그 놈’과 지극히 평범한 여고생의 코믹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다빈은 “맡은 배역에 최대한 충실하도록 노력하고 항상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며 “감독님, 스텝, 배우들 모두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올해도 좋은 작품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며 “항상 노력하는 연기자로 기억에 남고싶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 먼저 갑신년 새해를 맞은 소감은.

우선 전기산업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올해에도 행복한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에도 항상 밝고 좋은 모습으로 자주 찾아뵐 예정입니다.

▶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옥탑방 고양이’ 이후 많이 바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 근황은 어떤지.

올해 3월 개봉예정인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촬영이 한창입니다. 감독님, 스텝, 배우들 모두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연기에 임할 때의 마음가짐이나 연기철학이 있다면.

맡은 배역에 최대한 충실하도록 노력하고 항상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 평소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천하는 사례가 있다면.

우리나라가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살 때는 고효율의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하구요.

쓰지 않는 전자제품의 코드는 항상 빼두고, 전기콘센트를 사용할 때는 웬만해서는 두 개 이상의 코드를 꼽지 않으려 합니다.

또 수도꼭지가 잠겨있나 확인하고,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TV는 항상 끄고 잡니다.

/ 송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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