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탄소중립’은 가능한가”
“한국의 ‘탄소중립’은 가능한가”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7.17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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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한-EU 2050 순배출제로 달성을 위한 전략 및 정책 웨비나’
유럽 ‘2050 탄소중립’ 정책 비춰 한국 순배출 제로 정책 방향·이행 방안 논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유럽의 ‘2050 탄소중립’ 전략과 정책에 비춰 한국의 순배출 제로 정책의 방향과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EU 기후행동사업팀과 에너지전환포럼은 오는 21일 ‘한-EU 2050 순배출제로 달성을 위한 전략 및 정책 웨비나’를 개최한다.

행사는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한국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분야별 정책 및 과제를 논의하고 특히 이행 전략으로서 녹색금융 활용 방안을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럽연합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한 지속가능 금융정책 및 에너지전환 전략을 공유한다.

웨비나에는 국내 및 유럽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내 전문가로는 이성호 에너지기술평가원 수석연구원, 임대웅 에코앤파트너스 대표파트너가 참가해 한국의 넷 제로 정책과 녹색금융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유럽 전문가로는 헬레나 비네스 피에스타스 BNP Paribas 자산운용 글로벌관리정책 이사와 돌프 기엘렌 국제재성에너지기구(IRENA) 혁신기술센터 센터장이 초청돼 탄소중립 유럽을 위한 정책과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헬레나 이사는 유럽 그린딜의 이행에 있어 지속가능금융의 역할과 주요 내용, 최근 발표된 유럽 지속가능 금융 분류체계의 이행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돌프 센터장은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유럽의 에너지 전환 현황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전략 등을 공유하고 유럽 내 정의로운 전환 사례를 소개한다.

파리협정 제4조 제19항에 따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모든 당사국은 2020년까지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수립해 UNFCCC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한국 정부는 민간주도 협의체인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을 통해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최대 75%에서 최저 40%로 설정한 5개의 감축 시나리오를 만들어 연 초 발표했다. 유럽연합은 2018년 이미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이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현재의 목표인 40%에서 50∼55%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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