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어 등 다양한 학습 병행해야
전자·제어 등 다양한 학습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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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0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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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술에 대한 정확한 신념 필요
▲ <손호인/한양대 전기공학과 대학원 2년>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전기공학과 전력전자 연구실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손호인(29)씨는 대학졸업 후 A회사 자동차부품 전기안전관리담당으로 근무하다 대학원에 진학했다.

“불과 3∼4년전 만 해도 회사 요직에는 전기를 전공한 인력들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3D업종에 들어갈 만큼 타 분야에 밀리고 있다”

손 씨는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산업 전선의 치열한 경쟁을 경험한 탓에 국내 전기 산업의 미래를 걱정했다.

그는 그러나 전기 기술에 대해 정확한 신념만 가지고 있고 개인 역량을 높일수록 비슷한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항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전기의 매력을 피력했다.
그렇다고 해서 전기 쪽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전자, 제어, 계측 등을 총 망라해 학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주장했다.

모든 응용기술은 전기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과 세계적 추이에 맞는 광범위한 학습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그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전기는 어느 분야와도 접목시킬 수 있는 윤활 산업이며, 이것을 잘 활용한다면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학계 및 연구기관에서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기 위해 열려야 할 각종 학술대회가 유명무실해 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정부나 관련 산업계의 각성이 촉구되고 있다.

손 씨 또한 한사람의 학생 입장으로서 이러한 사실을 굳이 강조하는 것은 기업들이 경력자 위주의 채용을 시행하고 있는 이 마당에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오지로 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주도하에 다양한 학술 행사를 열어주면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기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최근 다수의 고급 인력들이 일탈해 버리는 가장 큰 이유가 기업들의 신입사원 기피현상이며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는 경제 전문가들의 지적과 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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