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력망에 IT를 결합한다”
“중국, 전력망에 IT를 결합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8.0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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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전력망공사, 화웨이, 알리바바 등 IT 기업들과 디지털 신인프라 계약
전력망디지털플랫폼·에너지빅데이터센터·e-IoT·스마트에너지종합서비스 추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국이 IT기업들과 함께 스마트그리드 전력망 구축에 나서 주목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최근 전력망 업그레이드를 위해 화웨이,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와 같은 중국 IT 기업들과 ‘10대 디지털 신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10대 디지털 신인프라’는 빅데이터, 5G, AI와 같은 IT와 인프라를 결합한 개념으로 2020년 총 투자 규모는 247억 위안(약 4조2300억원)에 달한다. 전력망디지털플랫폼, 에너지빅데이터센터, e-IoT, 스마트에너지종합서비스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전력망디지털플랫폼과 관련해 클라우드, 기업플랫폼, IoT, 분산형데이터에 기반한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화 및 컴퓨팅 능력을 향상하고 전력망 생산・운영, 경영관리, 고객서비스디지털 앱을 기반으로 에너지인터넷 서비스시스템을 건설할 계획이다.

7개 성급 지역에 전력데이터를 핵심으로 한 에너지빅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정부와 기업 간 연계 및 산업 사슬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 수립, 민생 안정 및 에너지 생산・수송・소비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전력시스템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e-IoT를 구축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IoT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내에 ‘친환경 전력망’과 15개 성급 스마트에너지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사회 전반의 에너지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 각 계층과 협력을 강화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지난 4월 올해 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된 4186억 위안(약 72조원)에서 4600억 위안(약 79조원)으로 확대해 UHV, 신에너지차 충전기, 디지털 신인프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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