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업체 장비실사 완료율 미진
하도급·부실장비 구매 우려 높아
단가업체 장비실사 완료율 미진
하도급·부실장비 구매 우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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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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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유예기간 내 완료 전망

단가업체 실사 완료율이 새 단가공사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경과한 지난 8일 현재 70% 정도에 머물고 있다.

매일 장비 실사가 이뤄지고 있어 완료율은 유동적이지만 한전 1차 사업소들이 잠정 집계한 실사 완료율은 60∼80%선에 머무르고 있다.

한전 ㅈ지사의 경우 지난 5일까지 관내 저압·고압의 109개 단가 낙찰업체 가운데 68개소가 장비실사를 완료한 상황이다.

이처럼 장비실사 완료율이 낮은 것과 관련, 전력계 일부에서는 장비 실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하도급이나 부실 장비 구매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실시된 전자입찰에 의해 신규업체의 진입이 어느 해보다 많았고 이들이 장비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하도급이나 부실장비 구매 우려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한전 측은 2004년도 ‘배전공사 협력업체 업무처리기준’의 계약체결 기준에 장비실사의 경우 1회의 유예기간(저압 협력업체는 1개월 이내, 고압협력업체는 2개월이내)을 둔다는 규정을 제시하며 단가업체의 장비 실사 연기는 장비 구매를 위한 시간 확보에서 비롯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한전의 업무는 같은 사업소 내의 다른 단가업체에게 전담시킬 수 있어서 업무차질이 많은 것은 아니라고 부연설명하고 있다.

2004년도 단가공사 신규업체들 역시 장비 실사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연기 기간을 통해 기존 업체에게서 중고 장비를 살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으나 시간이 너무 촉박하면 구매나 임대계약에 어려움이 파생된다는 것이다.

한편 고압단가의 경우 필요한 장비는 접지저항 측정기, 훅크온메타 등 일반장비 24종, 전선카바, 애자카바 등 안전장비 12종, 활선압축기, 클램프 핀 등 활선공구 11종, 바이패스 케이블 차, 이동용 변압기차 등 무정전장비 7종, 양수기, 연선로라 등 지중공사용 장비 23종과 활선작업차가 필수이다. 이외에도 주상작업 발판대, 윈치작기등 16종의 권고장비가 있다.

/ 정법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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