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한가운데 있는 섬 중에 ‘Saint Helena’라는 곳이 있다.
인구 6000명도 안 되는 보잘 것 없던 이 섬이 단 번에 세계사의 중심에 떠오르게 된 건 순전히 나폴레옹 덕분이었다.
나폴레옹은 이 섬에서 7년의 유배생활을 거쳐 생의 끝자락을 여기서 접었다.
나폴레옹의 또다른(?) 부활인가.
요즘 이 섬이 도메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다름 아닌 ‘SH’ 때문이다. ‘SH’는 이 섬의 이니셜을 딴 것으로 ‘SHOP’이란 의미로 그 인기가 급상승중이다.
이처럼 닷SH 도메인에는 ‘SHOP’이란 의미가 내포돼 있어, 쇼핑몰이나 상점 등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겐 더 없이 좋은 도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Car.sh나 Food.sh 등과 같이 분명하게 자신의 회사를 소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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