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004년도 주요 사업계획
해외원전사업 판로 개척 적극 모색
한수원 2004년도 주요 사업계획
해외원전사업 판로 개척 적극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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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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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제고 원가 중시 경영
신규원전 적기 건설 위해 노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동락)은 올해 ▲경영 혁신체제 정착 ▲원전의 안전성·신뢰성 제고 ▲원가 중시 경영 ▲조직의 화합 및 안정 실현을 주요 추진 목표로 전력 판매량 1278억 kWh, 판매수입 4조 9664억원 달성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우선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중장기 발전 계획인 ‘한수원 VISION 2020’을 수립해 경영전략을 보안하고 신경영혁신프로그램 정착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윤리경영을 통한 기업문화 조성과 중장기 원전 노형정책 및 개발전략 등을 수립하고 환경친화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제협력을 통해 기술정보를 극대화하고 전략적 기술개발도 이뤄낼 예정이다. 국제원자력 관련기관과의 기술협력으로 해외 우수 교육과정 참가는 물론 원전간 상호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해외원전사업 개척을 위해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올 초 1000MW급 4기를 발주할 예정인 중국을 대상으로 국내외 관련사와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

또한 상업운전을 목표로 1000MW급 2기 건설을 계획중인 베트남과 함께 원전도입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올해 한수원은 신규원전 사업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노후 원전에 대한 수명연장 및 성능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북미지역 원전 시장과 2016년 최초 원전 준공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는 인도네시아, 신규원전을 도입할 예정인 불가리아 등 신규원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원전 부문별로 안전성 증진대책을 보완하고 원전 종사자의 안전의식도 제고하며 중대사고 예방 및 대처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ERP 중심의 통합정비체제 정착을 위해 선진 정비기술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정비체제의 선진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한 호기별 전담 발전부장, 안전차장제로 개편하고 승격제도를 추진하는 등 발전소 운영조직을 개선하고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주 40시간 근무제를 대비해 교대근무 체계개선도 검토한다.

한수원은 방사성폐기물 관리 최적화를 위해 방사성폐기물 핵종분석장치를 영광 및 울진에 설치, 시운전할 계획이며 울진본부 폐기물 유리화 설비를 설계 변경키로 했다.

최신 설비건전성 진단기법을 중점개발하고 원자로 냉각재펌프 분해정비 및 회전체를 교체하는 등 원전설비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최초 국산화품목에 대한 품질확보 등 기자재와 건설 품질 향상에도 노력하기로 했으며 신규원전 주요공정에 있어서는 외국전문업체 감리추진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수원은 원전에 대한 대외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합의의 경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전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공존·공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합의경영을 위한 Task-Force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Task-Foce팀은 전사적 주요 민원을 파악하고 사안별 대응과 해결책 등을 강구해 나간다.

또한 지역주민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나가는 한편 약 5346억원을 들여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고리, 신월성의 신규원전 건설 민원과 영광 온배수관련 민원에 대해 끊임없는 대화로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수원은 올해 경제성을 재고하는 원가 중시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전사적 ‘COST DIET’운동을 지속 추진하며 책임회계로 사업소별 수지분석도 실시한다.

올해 발전량은 1321억kWh로 지난해 목표량에 대비해 4.1% 올려 잡았다. 반면 계획예방정비기간이 90일이 증가해 발전소 이용률 면에서는 지난해 원전 예상실적 94%에 비해 3.6% 내려간 90.4%를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계획예방정비 평균 목표공기는 36일로 지난해 대비 1.9일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원전 비계획 발전정지 저감을 위한 계획도 추진한다. 고장정지의 경우 과거 3개년 평균 0.9건/기에 대비 0.2건 줄어든 0.7건을 예상하고 있으며 중간정비 기간도 60일로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목표달성을 위해 고장정지 예방을 위한 비정상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간다.

신규원전 적기 건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울진 5호기 준공을 오는 6월 30일에서 2달여 앞당기기로 했으며 울진 6호기는 최초연료 장전을 11월 1일에서 한달 앞당겨 조기에 이룬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지연공기를 만회하기 위해 신고리 1, 2호기는 오는 2월에 신월성 1, 2호기는 오는 5월에 부지정지공사를 착공하고, 신고리 3, 4호기 주계약은 2월, 주설비공사 계약 체결은 6월 중에 체결키로 했다.

한수원은 신규원전 건설에 있어 신기술과 신공법 개발 및 적용을 통해 경제성을 제고한다는데 목표를 맞추고 신형경수로 로드맵 건설, 기자재 국산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신 인사시스템을 통해 우수인력을 채용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핵심, 취약분야 기술인력의 체계적 육성을 통한 교육의 내실화도 이루기로 했다. 글로벌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직급별, 분야별, 설비 단위별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도입할 방침이다.

/ 양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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