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가스 탐사에 사상 최대 자금 쏟아 붓고 있다”
“중국, 석유·가스 탐사에 사상 최대 자금 쏟아 붓고 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9.09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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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석유·가스 탐사 투자 전년비 29.0% 증가한 821억 위안… 사상 최고 기록
석유·가스 확인매장량 크게 늘어… 석유 신규 확인매장량 2018년 이후 빠르게 증가
셰일가스 신규 확인매장량 전년비 무려 513.1% 증가한 약 764Bcm ‘주목’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국이 석유·가스 탐사에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는 등 석유・가스 탐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는 최근 ‘2019년 중국 석유·가스자원 탐사·개발 통보’를 통해 석유・가스 탐사・개발 투자 규모 및 신규 확인매장량이 크게 늘었으며 생산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석유·가스 탐사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29.0% 증가한 약 821억 위안(약 14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발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24.4% 증가한 약 2527억 위안(약 43조449억원)에 달했다.

석유·가스 확인매장량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셰일가스가 가장 크게 늘어났다. 석유 생산량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으며 천연가스・탄층가스는 안정적 증가세를, 셰일가스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석유 신규 확인매장량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11억2400만톤으로 2018년 이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확인매장량 1억톤을 초과하는 분지는 어얼둬쓰, 준가얼, 보하이만(해역 포함) 3곳이며 유전은 어얼둬쓰 분지의 칭청유전과 준가얼분지의 마후유전 2곳이다. 2019년 석유생산량은 약 1억9000만톤으로 전년 대비 1.1% 늘어났다. 생산량이 1000만 톤이 넘는 분지는 보하이만(해역 포함), 쑹랴오, 어얼둬쓰, 준가얼, 타리무, 주장커우 등으로 생산량 합계가 1억6700만톤에 달해 전국 총 생산량의 87.6%를 차지했다.

천연가스 신규 확인매장량은 약 809Bcm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이 중 100Bcm이 넘는 분지는 어얼둬쓰와 쓰촨 2곳, 가스전은 어얼둬쓰의 징볜과 쑤리거, 쓰촨분지의 안추 3곳이다.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약 151Bcm으로 9년 연속 100Bcm을 넘어섰다. 그중 생산량이 5Bcm을 초과하는 분지는 어얼둬쓰, 쓰촨, 타리무, 주장커우, 차이다무 등으로 생산량 합계가 약 135Bcm로 전국 총 생산량에서 89.7%를 차지하고 있다.

셰일가스 신규 확인매장량은 약 764Bcm으로 전년 대비 513.1% 증가했다. 쓰촨분지의 창닝, 웨이위안, 타이양 등 3개 셰일가스전의 확인매장량이 100Bcm을 넘어섰다. 셰일가스 생산량은 약 15Bcm으로 전년 대비 41.4% 증가했다. 주요 생산지는 쓰촨분지 및 주변 지역이다.

탄층가스 신규 확인매장량은 약 6Bcm으로 전년 대비 56.4% 줄었고 생산량은 약 5Bcm으로 전년 대비 6.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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