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e-비지니스화 위한 민간활동 활발해질 듯




김대중 대통령과 일본의 모리 요시로 총리는 양국간의 전자상거래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23일 아타미에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김 대통령과 모리 총리는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신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전자상거래 IT 분야의 상호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한 일 IT 협력 이니시어티브(Initiative)’를 채택했다.

이번 양국합의에 따라 양국 정부는 한일 전자상거래 정책협의회를 설치하고 차세대 정보통신기술 등 정보통신기술의 연구개발 등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발표는 양국간 전자상거래 및 IT 협력을 통해 양국간 산업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낙후된 아시아 지역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금번합의를 통해 양국 기업간의 전자상거래 협력사업 확대 및 전자상거래 정책협의회 등을 통한 정부지원이 보다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지역의 e-비즈니스화를 위한 한·일 민간분야의 협력이 보다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산자부는 법제도 정비, 기업간 전자상거래 표준화, 소비자보호, 인력분야의 양국간 협력을 위한 일본 통상산업성과 실무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양국 e-비즈니스 기업간의 파트너십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