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 "'전국단위 드론맵' 사업, 실적 저조하다"
송석준 의원, "'전국단위 드론맵' 사업, 실적 저조하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10.1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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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적 사업 평가받지만, 예산지원 없어 전담인력 확보 난항"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현재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맞춤형 국토정보 서비스를 위해 추진중인 전국단위 드론맵(drone Map) 사업의 집행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19일 제기됐다.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경기 이천시)에 따르면, 전국단위 드론맵 사업은 위성영상보다 10배, 항공영상 보다 5배 정확한 고밀도 국토 공간정보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5G통신 활용 시 실시간 업데이트로 대한민국 토지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 및 산업계가 활용 신규 비즈니스창출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재난재해 예방, 국토개발 영향 등 미래예측 시뮬레이션 개발, 드론시장 활성화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실제 전국단위 드론맵 사업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선도적인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집행 실적은 저조하다는 게 송 의원의 지적이다. 2020년 8월 기준 전국단위 드론맵 추진 목표는 10만도곽(드론 촬영 범위, 드론맵 구축 1도곽은 0.06㎢)이지만, 실적은 5만4336도곽으로 목표치 대비 54%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LX측은 따로 예산지원이 없어 전담인력을 배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석준 의원은 “전국단위 드론맵 사업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보다 정확한 국토 공간정보를 획득하여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집행을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하는 등 국회 차원의 노력도 아끼지 않을 생각이지만, 기존 공간정보 지도 제작 산업계와도 서로 상생하고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제대로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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