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I 기반 변전설비 상태진단·예측기술 고도화
한전, AI 기반 변전설비 상태진단·예측기술 고도화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10.20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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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기술 개발… 변전설비 불시고장 최소화
인공지능(AI) 변전설비 상태진단(주변압기)
인공지능(AI) 변전설비 상태진단(주변압기)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혁신도전기술 사외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기술’ 고도화를 위한 2단계(2020.9~2021.12) 기술개발을 ㈜원프레딕트와 공동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변전설비 상태진단 및 예측 기술은 한전이 보유한 지난 30년 이상의 변전설비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과 수십만 건 이상의 산업데이터를 활용했다. 한전이 축적해온 전문가 지식을 고도의 딥러닝 기술과 융합한 산업인공지능(Industrial AI) 기술을 통해 변전설비의 현재 상태 진단뿐 아니라 미래 상태까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환경을 한전 플랫폼에 실시간 연계한 변전설비 첫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사례다.

1단계(2017.8~2020.8)에서는 산업인공지능을 활용한 변전설비 상태진단 및 예측 알고리즘 적용대상 설비는 주변압기(M.Tr) 절연유가스분석, 개폐장치(GIS) 부분방전(PD) 분석 등 총 7종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리고 2단계에서는 변압기 부분방전, 전력케이블, 알고리즘 개발 등 추가 5종 알고리즘을 디지털트윈에 탑재·운영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가지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첫째는 한전이 보유한 도메인지식과 산업데이터를 디지털화 한 성과이며, 둘째는 딥러닝과 같은 고도의 인공지능기술이 한전 설비에 실제 적용한 성공사례라는 설명이다. 그리고 세번째는 이번 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고도화 개발을 통해 변전설비 상태 진단 및 예측 디지털트윈 서비스 산업 발굴 및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성과라고 밝혔다.

한전은 진행중인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이번 2단계 연구과제 성과물(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고도화)을 해당 시스템에 연계, 정확한 설비 상태판정결과를 도출하고, 향후 효율적 투자우선순위를 산정할 수 있도록 추가 데이터연계, 알고리즘 개발 및 사용자 화면개발 등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또한 변전설비 운영관리 플랫폼 내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변전설비 사고방지를 통한 사회적 안전 불안감 해소 및 변전설비 불시고장 발생 최소화를 통한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에도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을 선도할 기술개발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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