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5관의 감각기관을 가지고 주위의 상황을 판단하여 행동하면서 생활한다.
이감각기관별로 정보취득율(일본조명학화자료)을보면 시각이 87%. 청각 7%. 후각 3.5%. 촉각 1.5%. 미각 1.0% 로서 대부분의 정보를 시각을 통하여얻는다.
그러므로 시각정보를 얻는데 필요한 조명은 일상생활에서 가장중요한 부분이다.
인간에 대한 조명의 목적은 크게분류한다면 ‘물체를 식별하게하는 조명’,‘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는조명’으로 구분할수 있다.
조명의 기본은 이두가지가 조합되어 검토되어야한다.
빛을 인간에게 유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빛의 성질을 잘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빛을보는 인간의 눈,눈에 들어온빛의 자극을 받아서 전기적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시세포 와 이것을 뇌에 전달하는 신경,거기에 빛의 감각 또는 물체의 형태 색깔움직임등을 재현하는 뇌의 활동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근래에 광원에대한 기술이 발달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빛을 얻을수 있게됨에따라 양적인 조도뿐만아니라 질적으로도 조도가 좋다든지 나쁘다든지 말할수 있게 되었다.
조도가 충분한지 질적으로 좋은지 어떤지의 판정을 내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뇌의 활동에 의한것이지 그이외의 것으로는 판정할수 없다.
백만원의 호화로운 샨데리아 조명기구라도 불유쾌한 느낌을 주는것이라면 좋은조명이라 말할수 없다.
이처럼 인간의 눈이나 뇌의 기능을 이해하는 것이 조명에 관계하는 사람들은 빛이나 광원의 성질을 이해하는것과 같을정도로 필요하기 때문에 조명에 대하여 이해할려면 많은분야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물리, 화학, 생화학, 방사과학, 심리학, 인간공학, 미학, 시각공학 등의 분야들이 조명공학과 어우러져 인간에 필요한 조명환경을 만드는것이다.
이처럼 중요한 조명이 최근에 느끼는 감성이나 보여지는 부분에 대한 외관디자인 쪽으로만 너무 치우치는게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있다.
몇회에 걸쳐 조명의 기초지식과 조명생리, 조명심리 등에 대한 기초상식을 논고해 조명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