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ABB - Let’s write the future. Together.
[초점] ABB - Let’s write the future. Together.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1.01.01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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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보다 나은 도시, 보다 나은 삶'을 실현하다
도시 지역, 전세계 에너지 소비 64%, CO2 배출량 70% 차지
선박·병원 등 도시 구성요소에 적용… '보다 나은 미래' 기여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매년 10월31일은 세계 도시의 날(World Cities Day)이다. 2013년 UN총회에서 제정됐으며, '보다 나은 도시, 보다 나은 삶(Better City, Better Life)'을 주제로 전세계의 도시화에 따른 여러 난제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는 지향점으로 표현되는 핵심이 바로 '스마트 시티(Smart City)'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 시티란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교통·환경·주거 등의 문제들을 해결,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도시를 의미한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ABB는 다양한 솔루션과 디지털 역량을 통해 세계 도시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도전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항구에서의 페리선의 오염물질 배출과 소음 공해를 줄이는 데 육상전력 연결 기술이 도움이 되고 있다.
항구에서의 페리선의 오염물질 배출과 소음 공해를 줄이는데 육상전력 연결 기술이 도움이 되고 있다.

페리선,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을 실현하다

페리는 오늘날의 도시 교통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오늘날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데 항구와 여객선 역할은 기후변화 우려의 시대에 점점 더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전기화된 선박, 전기 추진 시스템 등의 기술적 진보는 '더욱 스마트한 도시'를 구현하는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대표적으로 미국 워싱턴주의 사례를 들 수 있다. 2024년부터 하이브리드 전동 추진과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중심으로 설계된 ‘올림픽급’ 신형 페리선들이 등장하는데, ABB Onboard DC Grid 전력 배분 시스템과 추진 기술이 적용되면서, 이 단일 프로젝트로 인한 총 연료 감축량은 2040년 약 1000만 갤런에 근접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34년까지는 2050 감축 목표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워싱턴주에서는 ABB 육상전력 연결 기술을 적용,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선박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이제 머지않아 유럽에서 가장 번잡한 상업 수로와 그 항구는 ABB 오염물질 배출저감 해양 기술을 직접 적용함으로써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즉, 2023년부터 두 척의 초대형 하이브리드 페리선이 영국의 도버와 프랑스의 칼레 사이의 해협 횡단 항로에서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번잡한 수송 규정 항로 상에 있는 이 페리선의 일일 왕복 노선은 ABB사의 통합 솔루션이 적용된다.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미래로 향해 나아가는 일은, 오늘날 환경상의 요구와 비용 측면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향후에 미래 에너지 자원을 통합할 수 있는 유연성을 부여하는 기술들에 달려 있다”고 ABB 마린 및 해양 사업 총괄 유하 코스켈라(Juha Koskela)가 말했다.

병원에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다

현대 의료 시설들은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 가장 복잡한 건물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건물 설계자와 관리자들은 여전히 자원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면서도,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에서 비용 측면의 효율을 기해야 함은 물론 일련의 상충적 요구 사항들 간에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호주 남부에 위치한 캘버리 애들레이드 병원은 ABB 빌딩 자동화 솔루션을 채택했다. 12층의 이 현대식 병원은 최근 ABB i-bus KNX 스마트 빌딩 기술을 적용했다.

병원 내에 1200개 이상의 KNX 장치를 갖추고 있는 이 건물은 남부 동종 프로젝트 중 가장 크며, 이 솔루션은 건물의 모든 조명과 에너지 시스템을 서로 연결, 버튼 하나만 누르면 통제될 수 있게 한다. 해당 스마트 빌딩 기술을 통해 병원은 에너지 비용을 60%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ABB 빌딩 자동화 솔루션을 채택한 호주 캘버리 애들레이드 병원
ABB 빌딩 자동화 솔루션을 채택한 호주 캘버리 애들레이드 병원

캘버리 애들레이드 병원의 경우, 디지털 주소지정 조명 인터페이스(DALI, digital addressable lighting interface)와 결합된 ABB i-bus KNX는 병원 직원과 유지관리팀이 조명 기능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게 한다.

ABB i-bus KNX 솔루션은 병원의 조명과 에너지 계량을 통합, 건물 유지관리 시스템(BMS)과 간호사 호출 시스템을 접속할 수 있다. 또한 환자실은 고급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직원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또 각 개인의 필요에 부응할 수 있는 자동 환경 설정이 가능하다.

각 개별 시설의 필요를 이해하고, 그 주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일련의 다양한 솔루션을 결합한 것이다.

도시가 곧 '데이터 센터'

최근 애플사 최초 5G 아이폰 출시는 소비자와 기업, 사회 기반시설에 의해 사용되는 데이터의 양과 빈도에 있어 다가올 획기적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변화는 재택 근무나 온라인 쇼핑 등 코로나 19로 인해 가속화됐다. 이와 함께 데이터 센터의 구축과 관리에 대해 한층 더 혁신적으로 생각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

ABB글로벌 데이터 센터 총괄 브라이언 존슨(Brian Johnson)은 "세계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서 거주하고 생활함에 따라 도시 내 사회기반시설 효율을 향상시켜야 할 압박을 받게 되었다. '스마트'한 도시들은  제공하는 서비스를 빈틈없이 통합하고 또한 여러 기관과 기업 간의 협업을 뒷받침함으로써 스스로도 스마트해질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라며, 선마이크로 시스템즈(Sun Microsystems) 존 게이지(John Gage)의 말을 인용해, '도시가 곧 데이터 센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즉, 미래에는 스마트 도시가 데이터의 집합체가 될 것이라는 의미와 상통한다.

이같은 스마트 도시의 장기 전망은 꽤 설득력 있다. 새롭고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분석 정보가 제공되고 이는 다시 서비스, 복지와 더불어 비즈니스, 일, 휴식 및 여가 방법을 향상하는 일종의 선순환을 가져오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5G가 이런 서비스를 촉진하고 사용을 위해 대역폭 설정을 일 단위로 제공하겠지만, 데이터 센터의 환경설정은 해당 도시와 그 필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같은 다양한 장치들이 함께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려면, 도시 전역에 걸친 접속 체계를 계속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상황 감시와 자동 완성형 유지관리 기능이 부여된 격상된 수준의 인공지능이 요구된다.

"간단하게 말해서, 스마트 도시가 5G, 다른 연결망 솔루션 및 완전히 통합된 데이터 센터망과 결합되는 경우, 삶의 질과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은 물론 동시에 자원을 보존하고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다”고 ABB 관계자는 말했다.

ABB의 스마트 홈 솔루션

ABB 홈 오토메이션 기술은 주택 소유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정의 에너지 소비, 그리고 이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도시들은 거대한 탄소 발자국을 만들어 낸다. 유럽연합의 관보(C401)에 의하면, 전세계 육지의 단지 2%를 점유하고 있는 도시들이 탄소 배출 70%와 전세계 에너지 수요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도시의 건물들이 전세계 에너지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분의 1을 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 진보하고 있는 지능형 주택과 건물 자동화 솔루션에 힘입어 보다 효율적인 전력 소비 관리를 통해 이러한 환경적 영향을 완화시키고 있다.

각 가정에서 ABB free@home 솔루션을 적용, 주택이나 아파트를 스마트 홈으로 변모시키고 일상적인 삶을 보다 안락하고 안전하게 만들며 또 가정의 에너지 소비를 30%까지 줄인다. 집안 전체를 스위치로, 보다 유용하게는 스마트 폰, 태블릿 또는 컴퓨터로 접촉이나 음성 제어를 이용해 통제할 수 있다.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각 방의 온도를 일상사에 따라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다. 난방은 창문이 열려 있거나 집에 아무도 없을 경우 끄거나 조정할 수 있다. 또 각 방은 최적의 안락함도 제공하면서 특정 선호에 맞도록 프로그램화 할 수 있다. 또한 ABB-free@home의 사용 환경은 태블릿이나 컴퓨터로 매우 신속하게 설정할 수 있다.

현재 ABB사의 free@home 솔루션은 전세계적으로 5000만개 이상의 구성 부품이 설치돼 있는 상태다. 전세계의 스마트 홈 시장 규모는 2020년의 783억달러에서 2025년에는 1353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홈은 스마트, 친환경 도시의 전반적인 발전에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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