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를 찾아서 ③ (주)에버딜 한 동 명 대표
CEO를 찾아서 ③ (주)에버딜 한 동 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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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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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커뮤니티로 전자상거래 최고기업 ”
▲ 에버딜 한 동 영 대표


“완벽한 커뮤니티로 전자상거래 최고기업 ”




“국내 조명산업의 e-비즈니스의 경쟁력과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본다. 생산과 판매 등의 오프라인 유통구조가 상당히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만큼 온라인 거래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지난 1월 조명 분야의 B2B사이트인 gw21(gw21.co.kr)을 오픈, 운영중인 (주)에버딜(everdeal.com)의 한동명 대표(37).

그의 꿈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거래를 통한 유통구조의 혁신이다. 건축자재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역경매 방식을 도입할 만큼 탄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한동명 대표는 기술력과 미래를 견지하는 리더십으로 무장한 강력한 경쟁력만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믿고 있다.

“에버딜의 최종 목적지는 분야별 B2B를 중심으로하는 완벽한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현재 이를 목표로 조명산업 분야를 비롯해 건설, 전기 관련 4천여개의 업체와 인테리어 관련 1천500여개 업체 등의 오프라인 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어렵겠지만 건설업과 조명기구 제작업의 경험과 gw21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온라인 기업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이다”

(주)에버딜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지난해 8월 거우물산으로 세상과 인연을 맺었으며 10월부터 조명분야의 B2B사이트인 gw21개발에 들어갔다.

올 4월, 현재의 ㈜에버딜로 법인 전환을 했으며 주방가구 및 인테리어 B2B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동양토탈㈜과 사업 협력에 관한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 모색키로 하는 등 분야별 B2B 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한 대표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종합건축자재, 토탈 패션, 상용차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완벽한 커뮤니티를 통해 전자상거래 분야의 세계 최고 기업을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에버딜은 최근 건축자재 분야의 낙후된 유통방식 개선을 목표로 역경매 방식의 B2B 사이트인 condeal.com을 오픈했다.

현재는 조명 분야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조만간 관련 건축자재를 망라하는 종합 건축자재 사이트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VR(Virtual Reality)을 이용한 촬영기법에 에버딜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접목해 사이버 모델하우스, 맞춤 인테리어가 가능한 사이버 셀프 인테리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버딜은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실시간 동영상 쇼핑몰의 제어시스템 연구에 한창이다.

지난 7월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정보화촉진기금사업 선정자로 결정돼 내년 12월 말까지 관련 기술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명분야 경우, 짧은 기간이었지만 현재까지 1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등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자신한다. 여기에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조명등기구 시장점유율 30% 확보라는 목표를 이루어 내겠다.”

열악한 국내 조명산업 분야, 특히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나름의 독특한 틈새구조를 비집고 기업간 거래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는 한 대표는 자신감에 차있다.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틈새를 공략하는 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조명시장의 30%를 확보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한 대표는 전국 6대 광역도시를 비롯해 8개 도에 관할 시도를 관장할 수 있는 권한과 동시에 독점적 상권을 보장하는 지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특히, 지사의 유통구조를 70여개 제조업체와의 직접구매 방식을 적용해 코스트를 최소화했으며 매장 운영방식 또한 대형 멀티비전과 인터넷을 활용하는 사이버 매장에 포커스를 맞춰 매장관리에 따른 비용절감 등 경쟁력 높여 단기간에 시장 장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에버딜을 전자상거래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연구를 위해 11월 에버딜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소기업의 e-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는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개발된 솔루션에 대해서는 소기업의 e-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임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장기 구상의 핵심에는 한 대표의 경영전략이 한 몫을 했다.

“e-비즈니스 활성화의 걸림돌로 분석되고 있는 인프라 미구축의 문제 중 관련 기업의 마인드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다. 이를 위해 에버딜은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전자상거래가 기반된 본격적인 사이버 시대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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