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업계 과감한 투자 적극 지원하겠다”
“재생에너지 업계 과감한 투자 적극 지원하겠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1.01.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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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탄소중립 실현 전초기지 신성이엔지 김제 모듈공장 방문
성 장관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 중요한 시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오른쪽서 두 번째)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인 신성이엔지 김제 모듈공장을 방문하고 제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오른쪽서 두 번째)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인 신성이엔지 김제 모듈공장을 방문하고 제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정부가 재생에너지 업계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2일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인 신성이엔지 김제 모듈공장을 방문했다. 성윤모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업계에서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탄소중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견고히 뒷받침 될 필요가 있는 만큼 정부도 업계의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과제들을 구체화하기 앞서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등 어려움 속에서도 신규 투자를 진행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4월 국내외 태양광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700MW 규모 모듈 제조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했고 같은 해 12월 해당 공장의 설비 구축을 완료한 후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출력(440∼530W급)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세계 주요국들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2020년 그린뉴딜 정책 발표, 탄소중립 선언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신규 생산설비 등의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다. 정부는 지난해 9월 ‘태양광 R&D 혁신전략’을 통해 발표한 바와 같이 국내 태양광 업계의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TOPCon, HJT, 탠덤전지 등) 개발 등에 태양광 R&D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개발 제품의 양산성 검증 등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기업공동 R&D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부터 본격 출범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녹색보증제 등을 통해 국내 신재생 업계의 설비 투자, 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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