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춘석)가 2021년 새해를 맞아 '친환경 국회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 함께, 더 오래!’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쓰레기 배출 감축 ▲폐기물 관리 대책 마련 ▲오염물질 저감 및 에너지 절감 대책 수립 ▲친환경 캠페인 활동 등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 실천해 나간다.
‘다 함께, 더 오래!’라는 슬로건은 국회가 ‘다 함께’ 친환경 국회 실천 캠페인에 동참, 우리 지구와 ‘더 오랫동안’ 공존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번 슬로건은 의원회관 설치를 시작으로 국회 곳곳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인 일체형 쓰레기수거함·분리수거함·폐지수거함 사용을 독려하고, 분리수거를 활성화하는 캠페인에 우선 활용된다.
이와 관련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은 19일 환경운동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과 의원회관에 배치된 일체형 쓰레기수거함 등을 순시했다.
이 사무총장은 “환경 친화적인 국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 노력이 있어 왔으나, 단발성이라는 측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의원님들을 비롯한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친환경 국회를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다 함께, 더 오래!’캠페인처럼,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해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이라는 아젠다를 제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저탄소·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해 경내에 공공자전거(따릉이) 대여소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소 11기를 추가 확충하는 등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시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