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원자력 밸리를 가다④ - (주)한울로보틱스
“로봇과 함께 하는 사회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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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함께 하는 사회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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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0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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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능형 이동로봇 선두주자

(주)한울로보틱스(이사 김병수)는 ‘로봇과 공존하는 사회’를 목표로 인간에게 보다 편리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로봇, 국방용로봇 등 지능형 로봇을 연구 개발하는 회사다.

국내 지능형 이동로봇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한울로보틱스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로봇기술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연구와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기업비전 실현과 성장을 위해 전 사원들은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창업당시 ‘한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등 서로 협력해 나가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간에게 보다 편리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한울로보틱스의 노력은 청소로봇 분야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청소로봇은 집안 내부구조를 로봇에 입력해 집안구석까지 청소할 수 있으며 집안 침입자 발생했을 경우 휴대폰으로 상황을 알리는 보안기능, 인터넷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다재다능한 로봇이다.

김병수 대표이사는 “당사는 청소로봇 분야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비전과 밀접한 분야로 사람들에게 보다 편리한 세상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로봇은 내년 초 내에 실용화돼 정식제품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울로보틱스는 지난해 4월 국방부 등록업체로 지정되면서 국방용 로봇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군에 탱크로봇이 납품된 상태며 지속적으로 군이 필요한 군사 감시용 로봇의 기능을 연구 조사 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탱크식 이동로봇의 성능을 보완해 군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운 원자력 발전소, 군 화생방실 등의 감시에 활용이 가능하며 조이스틱 원격제어를 통해 조작된다. 한울로보틱스 관계자는 “미국의 한 관계자가 탱크식 이동로봇이 미국제품에 비해 성능이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에 있어 10분의 1수준에 불과해 뛰어난 가격경쟁력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울로보틱스는 연구개발 중심의 벤처기업으로 정부과제에도 열심이다.

지난 정부과제로 ▲염가형 전방향 기능의 이동 매커니즘 ▲가정내 청소 자동화를 위한 이동로봇 ▲감성 DB를 활용한 대화형 감성완구 ▲가정용 로봇의 원격 A/S 및 보완시스템 등을 개발해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한울로보틱스의 기술력을 입증받는 계기가 됐다.

한울로보틱스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 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국내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로봇 관련 핵심정밀부품에 대한 기술이 부족하고 정밀 매커니즘과 감각기술도 기술적 열세에 있어 기술개발에 대한 남다른 노력이 필요했다.

이러한 기술기반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가정용 퍼스널 로봇 연구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의 관심은 뜨겁다. 인터넷 접속과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의 접목이 필수적으로 세계 최고수준에 올라있는 국내 전자정보통신 기술과 인터넷 통신 인프라가 국내 퍼스널 로봇 시장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다.

한울로보틱스는 현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로봇 분야에서 제일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조업의 퇴조와 함께 미래 첨단산업의 부상과 취미, 오락, 복지 등 비산업 분야의 기술수요가 급증하면서 로봇의 수요가 다양화 되고 있다는 것, 산업현장을 벅어나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사용될 수 있는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010년에는 로봇분야가 반도체의 매출에 이르게 되고 2020년에는 전세계 자동차 매출에 버금가는 규모로 확대될 예정에 있어 한울로보틱스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이사는 “올해 50억 이상의 매출확대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설립당시 세웠던 비전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최고의 목표인 로봇 전문기업으로써의 성장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혜정 기자 free@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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