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 힘 모은다
중부발전,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 힘 모은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1.02.18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공단-수도권매립지-도시유전, 사회문제 해결 협력
(사진 왼쪽부터)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한국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주원 사장, 도시유전 정영훈 사장이 비대면 공동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한국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주원 사장, 도시유전 정영훈 사장이 비대면 공동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17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서주원) 및 도시유전(사장 정영훈)과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 생활방식 정착에 따라 배달, 온라인 쇼핑 이용이 급증했고, 유가하락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의 수익성도 떨어져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게 중부발전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폐자원 재생유의 발전산업 활용성 검토 및 직접구매,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환경공단은 폐자원 재생유 관련 연구 및 고도화를 지원한다. 또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연구시설 운영 및 공동연구를 통해 폐기물 자원화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도시유전은 폐자원 친환경 처리 기술이 적용된 장비와 생산된 재생유의 원활한 시장공급을 위한 고품질화를 추진한다.

현재 도시유전의 실증 플랜트에서는 1일 약 6ton의 폐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며, 해당 플랜트는 모듈 형식의 기계설비로 구성되어 처리용량의 확장이 용이하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기동 시 사용하는 유류를 폐자원 재생유로 대체해나갈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해외사업장을 운영중인 인도네시아 등을 우선 타겟으로 국제적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상호 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심각해지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