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돌풍 일으켰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돌풍 일으켰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1.02.26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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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계약 대수 2만3760대… 국내 완성차·전기차 모델 통틀어 최다 사전계약 기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완성차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하는 동시에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사전 계약 대수를 처음으로 뛰어 넘었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지난 2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아이오닉 5의 첫날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자동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무려 6466대 많은 것이다.

아이오닉 5는 이로써 국내 완성차 모델과 국내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첫날)을 보유한 모델로 등극하며 EV 시대를 이끌어 나갈 혁신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가 하루 만에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현대자동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고객들도 아이오닉 5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기대감을 보였다. 유럽 고객은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 기능이 제일 기대되고 경험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고 미국 고객은 “3m의 긴 휠 베이스가 믿기지 않으며 차 안을 정말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국내 고객은 “전기차를 구매하겠다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아이오닉 5는 사고 싶다”, “시트를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게 신기하고 내부 공간이 넓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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