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 전기오토바이 렌탈 등 수익모델 제안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에너지&ICT기술 융합 선도기업인 ㈜넥스트스퀘어(대표이사 김형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하는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총괄책임자 김주영)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23년 9월까지 ㈜넥스트스퀘어 주관하에 그리다에너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베리워즈,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베트남 HAMEK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에서는 베트남 내 4가지 실증 사이트(가정집, 휴양지구, 상업지구, 취락지구)에 연약계통에서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구현하고, 전기오토바이 렌탈 및 배터리 교환서비스 등의 비즈니스 모델 복합화를 통한 수익모델을 제안한다.
베트남은 최근 에너지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도시에 전력그리드가 편중돼 있어 지역적 편차가 크다. 또한 베트남 내 주요 운송수단은 오토바이지만 최근 환경문제로 규제가 시행되고 있어 전기오토바이로의 이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넥스트스퀘어는 과제 종료 후 국내·외 전기오토바이 렌탈서비스 및 배터리 교환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그에 따른 매출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
넥스트스퀘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현지 유틸리티 사업자와 사업 협약 체결이 완료됐다"면서 "베트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또 다른 신남방 국가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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