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하락 기로에 섰다”
“국제유가, 상승·하락 기로에 섰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1.03.2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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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요 회복 기대 상승요인·유럽 코로나 재확산 우려 하락요인 ‘혼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와 달러 약세 등의 상승 요인과 유럽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 및 미국 시추기 수 증가 등 하락 요인이 혼재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22일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09 달러 오른 64.62 달러, WTI는 0.13 달러 올라간 61.55 달러, 두바이는 0.98 달러 상승한 63.18 달러에 마감됐다.

미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소비 낙관론이 지속되며 석유 수요 증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국내선 탑승객 수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우디 아람코 CEO Amin Nasser는 21일 아람코사 실적 발표에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석유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2021년 말 세계 석유 수요가 9900만b/d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코로나 재확산 우려 및 이동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프랑스는 파리 및 북부지역의 코로나 환자 발생이 급증하며 지난 20일부터 한 달 간 이동제한 조치를 강화했고 독일은 이동제한 조치를 5개월째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22일 유럽에 번지고 있는 3차 코로나 유행이 영국을 향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9일 기준 미국 시추기수는 411기를 기록하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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