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에너지 사용과 발전소 건설의 관계
전기 에너지 사용과 발전소 건설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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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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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외윤 부산복합화력발전소 부장

전기 에너지는 깨끗하고 편리한 이상적인 에너지로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산업의 원동력으로 인류 문명을 밝혀오고 있다.

우리가 물과 공기 없이 살아갈 수 없는 것처럼 전기는 현대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문명의 발달에 전기는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앞으로 전기가 인간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은 계속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문화 생활은 전기 사용량에 비례한다는 현실은 다음과 같은 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전기사용량은 5,845kWh/年(‘02년 기준)로 선진국의 1/2~1/3 수준에 불과하다(캐나다 16,331-’00년, 미국 12,834-’00년, 일본 6,474-’01년).

현재 전기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이고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기 사용량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 건설이 우선이다.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전기 사용량에서 전기의 생산과 소비는 바로 직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전기 생산 방식 중 소규모 방식은 베터리 형태로 저장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공장 가동, 가정 등 대규모의 전기 생산은 저장이 안 된다. 그래서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전기를 일정하게 보내고 증가되는 전기사용 만큼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발전소 건설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는 전기 사용은 계속 하기를 원하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가 내 집 옆에 있는 것은 좋지 않게 생각하고 더욱이 새로운 발전소를 짓는 것은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현실이다.

간단한 스위치 동작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전기의 소중함을 잊고 산다. 인체 혈관에 피가 순환되지 않을 시 사람은 살아 갈 수 없는 것처럼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전기를 공급해 주는 발전소 짓는 것을 우리 모두가 반대한다면 선진국 대열의 진입을 비롯한 보다 나은 문화생활의 향유는 물론 생활 자체의 존위가 불가능해 질 것이다.

결국 모든 사람이 자기의 이익만을 고집하는 님비 현상이 만연된다면 국가의 발전은 물론 사회라는 공동체는 원만하게 유지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지역 사회가, 나아가서는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국가 전체의 이익과 지역사회 즉 내 자신의 이익을 적절히 조화시켜 나아갈 때 나 자신의 보다 나은 문화생활이 보장되고, 국가의 발전과 우리 후손의 영원한 발전이 약속 되는 것이다.

인체 혈관의 피는 잠시라도 멈추어서는 안 되며 생명이 있는 한 계속 순환되어야 하듯이, 나 자신 아닌 우리 모두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전기 사용이 필요하고 전기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새로운 발전소의 건설이 필요한 것이다.

앞으로 21세기 산업과 문화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 먼저 전기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고 내 지역의 발전소 건설을 재고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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