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대응방안 마련 논의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계의 토론회가 열렸다.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지난 16일 전경련 산하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회장 허동수)와 함께 ‘산업계 기후변화협약 대응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환경경영학회(회장 정헌배)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전경련 KBCSD 분과위원, KBCSD 회원사 기후변화협약 실무 담당자 등 산업계와 기후변화협약 국내 전문가, 산자부, 에관공 관계자 등 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환경경영학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에너지관리공단과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로부터 산업계 기후변화협약 대응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위탁받아 수행 중에 있다.
아울러 그 동안 산업계 기후변화 담당 실무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협약의 주요 개념 및 이슈, 정부정책 등에 관한 설명회·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7개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두 번째 배출권 모의거래를 실시한 바 있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연구의 마지막 단계로 산업계의 실무진은 물론 경영진을 대상으로 산업계의 기후변화협약 대응방안 수립을 위한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기후변화협약 대응의 의미 및 연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기후변화협약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관련정책 방향을 산업계에 직접 설명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산업계와 정부간 협력체제 구축은 물론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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