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전선
업계 ‘군계일학’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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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군계일학’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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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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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지속 성장세
올해 품질경영·수익성향상 목표
▲ 이 충열 대표

서울전선(대표 이충열)은 지난 1968년 9월 15일 문을 연 신성전공사가 전신이다.

1982년 12월 서울전선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꾼 이 회사는 88년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2000년 소방검정공사로부터 국내최초로 소방용 내화전선 성능인정을 취득했으며, 2001년 22.9KV-y와 CN/CO-W를 자체개발 하는 등 국내 전선업계에서 굵직굵직한 선을 그어왔다.

또한 UL, VDE, JIS, E 등의 해외인증과 ISO9002 품질보증 시스템을 취득, 미주·유럽·일본·동남아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서울전선은 올해 5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기침체와 원자재난 등 국내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2년 471억보다 10% 이상 늘어난 빼어난 실적을 올린 것이다.

서울전선은 이를 40여년 가까운 기간동안 전사적으로 펼쳐온 내실경영과 혁신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전선은 이같은 호조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까지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매출의 1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비중을 20% 선으로 끌어 올리는 한편, 다른 나라로 진출하는 디딤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에는 충북 음성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한다는 방침도 굳혔다. 시화공단에 위치한 현 공장은 이미 10년 이상 돼 추가 시설투자가 힘들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서울전선은 선박과 원자력용 전선 사업 참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선박용 전선은 해외부터 진출하고, 원자력용 전선은 컨소시엄 형태를 구축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현재의 범용전선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전선의 품질 방침은 끊임없는 개선 노력과 보증 활동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에 서울전선은 KSA 9002, ISO 9002의 모든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품질보증 체제를 구축했다. 이충열 대표는 모든 종업원에게 각 제품 매뉴얼의 요건을 충분히 숙지하고 발전시켜 고객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장기적인 침체와 중소업체의 난립으로 전선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지만 품질의 고객만족 확립, 내수 및 수출의 극대화를 이룬다면 ‘군계일학’으로 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지난 2000년 초대 대표인 이성열 회장으로부터 대표이사직을 물려받은 이충열 대표는 전선업계의 CEO들중 가장 젊은 축에 속한다. 그런만큼 혁신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면서도 과감한 결단성과 내실경영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이 대표는 올해를 수익성 향상을 확립하는 해로 정했다. 전선업계의 특성상 이문이 박할 수밖에 없지만 끊임없는 체질개선으로 수익성을 매출대비 3%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전선은 고객과 함께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설계와 계획은 물론 제작까지 함께 구상하겠다는 서울전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그들의 바람이 땀방울속에 함초롬히 묻어나고 있다.


송병훈 기자 yaho@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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