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통제기술원, 핵물질 테러 과학수사지원 역량 강화
원자력통제기술원, 핵물질 테러 과학수사지원 역량 강화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1.06.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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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테러대응 워크숍 공동 개최… 사후 분석 고려한 초동대응 중요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핵물질 및 방사능 테러시 현장 대응과 감식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핵물질 및 방사능 테러시 현장 대응과 감식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방사능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만약 방사성 물질을 이용해 테러를 일으킨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원자력통제기술원과 미국 에너지부 핵안보청(NNSA)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경찰청의 화생방연구사, 대테러 과학수사요원, 특공대, 국군화생방사령부 등 40여명이 참가했으며, 원자력통제기술원을 비롯해 미국 로스알라모스연구소(LANL), 로렌스리버모어연구소(LLNL) 전문가들이 강사로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방사성 물질 중 핵무기 제작에 쓰이는 물질을 핵물질이라고 하며, 안보 차원에서 더욱 중요하다. 핵물질을 이용한 테러에서는 사후 분석을 고려한 초동대응이 요구된다.

따라서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청 및 국군 관계자들이 핵물질의 특징과 감식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조치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목적이다.

크숍에서는 현장형 탐지 장비와 원자력통제기술원의 장비를 비롯해 감식에 사용하는 정밀분석 장비에 대해 심층적으로 교육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발견된 핵물질의 출처를 추적하는 핵감식의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상정해 도상훈련을 진행하고, 미국의 사례를 토대로 논의함으로써 현장 대응 시 유의사항을 익혔다.

한편 원자력통제기술원은 핵감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국가 방사능테러 발생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더불어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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