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은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25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품평회는 우수한 안전 제품을 발굴하고 산업현장에 널리 유통돼 산재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23개사에서 29개 제품을 출품했으며 온라인 심사와 전문가심사를 통해 구조 및 기능의 진보성, 사용의 편의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8개의 우수 제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8개 우수제품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등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제일뢰스텍의 초경량 방독마스크가 수상했다. 무게가 가볍고(378g, 필터부착 시 602g) 밀착력이 우수하며 기존의 마스크들과 달리 안면부에 3D곡면을 적용해 시야각을 넓혀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재해예방혁신상을 차지한 반도스틸의 가설기자재 작업대는 양측 마감부에 조작이 편리한 이탈방지장치를 부착해 임의로 훼손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작업대의 연결이나 조립상태 불량 때문에 발생하는 건설현장 추락재해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도 폭발위험장소에서 관련기기 전원을 차단하는 방폭비상정지스위치(일신산업전기), 8방향으로 체결되는 시스템비계수직재 및 슬라이딩 형식의 조절형가새재(바이저시스템), 유·청소년 및 여성 등 소형두상 작업자를 위한 안전모(성안세이브), 윈터타이어 기술을 접목하여 미끄럼방지 효과가 탁월한 안전화(슈맥스), 습기, 미스트, 사용시간 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성능을 유지하는 기계적 집진방식의 방진마스크(지브이에스코리아), 충전이 가능한 LED방폭랜턴(매일산업) 등이 선정됐다.
수상 제품들은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전시되며 홍보책자를 제작하고 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널릴 알릴 방침이다.
김영태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장은 “품평회를 통해 안전하고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안전제품들이 발굴되고 산업현장에 널리 사용돼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