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ESG경영 선도를 위해 협력회사의 인권경영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예방차원의 인권개선 활동을 중점으로 하는 인권경영 추진계획 수립을 통해 인권경영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인권경영위원회에서 인권경영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인권경영 범위를 협력회사까지 확산하기 위해 ▲인권경영 이행체계 개선 ▲인권존중 문화 정착 ▲예방적 인권 개선활동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권경영 이행체계 개선을 위해 협력회사의 인권리스크 예방 체계구축 인권보호 실무조직 운영, 인권침해 구제위원회 정비, 매뉴얼화를 추진한다. 인권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인권교육 강화, 직원 및 협력회사 직원 대상 인권증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예방적 인권 개선을 위해 인권침해 구제절차 점검, 찾아가는 인권상담서비스 등을 시행한다.
특히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직원 뿐만 아니라, 자회사 및 상주 협력회사 직원까지 참여하는 인권·청렴·성희롱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요 행사내용은 인권퀴즈, 영화감상문 공모전, 포스터 전시회, 찾아가는 인권상담 서비스, 인권경영 인식도 설문조사 등이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내 임직원만이 아니라 협력업체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이행해나가며 선도적 인권경영을 실현할 방침"이라면서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참여 유도 및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인권경영 이행체계를 고도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