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상임위 활동으로 생산적 국회 세우겠다
현장중심 상임위 활동으로 생산적 국회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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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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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화 사업 초당적으로 지원하도록 최선 다할 계획
▲ 현장중심 상임위 활동으러 생산적 국회 만들겠다

주요 정보화 사업 초당적으로 지원하도록 최선 다할 계획



정치가 국민과 함께 호흡을 공유하지 못할 때 국민은 정치가를 불신하고 심지어 화합할 수 없는 괴리감을 낳는다. 지난 15대 국회가 그랬다.

“생산적인 국회, 열린 국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각 상임위원회가 얼마나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하는 이상희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말처럼 21세기를 사는 오늘날 우리시대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필요한 것이 자신의 일에 책임질 줄 아는 자세와 행동이 아닌지도 모를 일이다.

16대 국회 개원과 더불어 현장 중심의 상임위원회 활동을 선언, 정치불신의 깊은 무력감속에서 모처럼 신선한 충격을 국민에게 던져주었던 국회 과학기술 정보통신 위원회 이상희 위원장을 만났다.



- 녹색삶이라는 정치철학을 평소 위원장님의 의정활동이라고 강조해 왔는데 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언급해 주십시오?



△녹색 삶의 길잡이는 제가 꿈꾸는 사회를 향한 저의 바람을 나타내는 마음입니다. 이상적이고 희망찬 과학기술 미래를 꿈꾸는 저의 마음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녹색 삶이란 협동, 창조, 자립정신이라는 자연법칙을 과학과 접목시켜 우리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무공해 대체에너지 개발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보건영양 식량개발로 식량을 지급하며 쾌적한 원시 녹색환경으로의 회복을 통해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는 것이 녹색 삶의 기본 취지라고 할 수 있죠.



-그동안 과학기술처 장관 역임을 비롯해 과학기술 분야와 상당한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세기 한국의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의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21세기의 테마는 정보기술과 생명공학 기술입니다.
이런 고도화된 사회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관련 법체계에 대한 입법 활동이 필수적입니다.
향후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는 지식정보사회, 바이오 공학사회에 맞는 법적 뒷받침,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역점을 둘 것이며 우리가 글로벌화 시대의 경쟁에서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해나가는 일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최근 위원장님께서 주도하고 있는 현장중심의 상임위 활동이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의 앞으로의 운영계획과 비전을 말씀하신다면?



△우리 국회는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생산적인 국회’, ‘열린 국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각 상임위원회가 얼마나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기존의 형식과 권위의 정형화된 상임위 운영에서 탈피해 참신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여야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 위원들과 과학기술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생산적인 입법활동과 정책활동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작정입니다.

특히 현장을 찾아가는 상임위를 만들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이를 입법활동과 정책활동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IMT2000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국민의 궁금증이 대단합니다. 이에 대한 위원장님의 고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매번 지적해 왔듯이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국회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성실하게 감사 활동을 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공적자금을 조성하는 창구의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IMT-2000 선정기준은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두고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21세기는 정보화 사회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원동력이 바로 정보화의 구축 정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보화 사회에 대한 위원장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정보화 사회에서는 혁신적인 변화의 물결이 계속될 것이고 그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입니다. 예컨대 지속적인 정보통신의 발전과 함께 생명공학도 정보화의 한 축을 이룰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정보화 사회를 선도하는 기관차 역할을 충분히 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이것을 위해 국회차원에서도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선, 전자정부 수립을 위한 관계법 개정 노력에 앞장 설 예정이며 주요 정보화 구축 사업에 대해서는 초당적인 입장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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