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피로는 눈의 피로와 전신 피로로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
조명과 관련된 피로로는 눈의 피로가 대부분이지만 전신피로와 신경피로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눈의 피로는 주관적으로 눈의 충혈, 통증, 눈부심, 눈물, 등과 같은 피로감을 비롯해 두통이나 어깨 결림 등으로도 나타난다.
전신피로는 눈의 피로가 만성적으로 계속되거나 또는 신경을 지나치게 쓰면 전신의 권태감,불면증 등 항상적인 피로감을 느끼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는 자율신경의 실조에 기인하여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눈의 피로는 눈의 핀트를 조절하는 조절근의 피로가 주 된 것이다.
조명에서 눈의 피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조도가 규정된 적정조도보다 낮거나 조명이 고르지 못하면 불쾌 글레어가 발생되어 쉽게 피곤해진다.
일반적으로 조명방식에서도 차이가 나서 직접조명보다 간접조명방식이 피로가 덜하다고 하며 파장의 폭이 비교적 좁은 색광은 피로를 쉽게 일으킨다고도 한다.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시각을 통한 정보 입수량이 앞으로도 계속 증가될 전망이기 때문에 눈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조명은 더욱 필요할 것이다.
/ 윤철구 조명컨설턴트
미미라이팅(주) 부설 조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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