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CR로 세계시장 제패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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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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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과감한 투자 실천 매년 고성장 기록, 해외시장 호평


삼화기연



연구개발 과감한 투자 실천 매년 고성장 기록, 해외시장 호평




전자식과전류계전기 EOCR을 세계 최초로 개발,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켜온 삼화기연(주)이 본격적인 세계시장 제패를 위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매년 2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며 외길로 달려온 이 회사는 EOCR의 연구개발에 몰두해 이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열동형 계전기의 대용으로 개발된 EOCR은 전동기의 소손을 방지해 산업 생산성 향상과 편리성 및 안전성 향상으로 국가 산업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마디로 모터가 타는 원인을 사전에 감지, 차단함으로써 모터의 정지로 야기되는 각종 산업현장의 비생산적 요소를 없애주는 것이다.

삼화기연은 최근 전류계형 디지털 다기능 보호 계전기 EOCR-FDM을 개발, 정부로부터 신기술 제5호로 지정받았다.

이는 기존의 아날로그보다 전류설정 범위를 확대하고 역상기능을 추가했으며 상불평형을 표시해주는 한편 부하율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각종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EOCR은 세계최초로 삼화기연의 김인식 사장이 개발했다.

EOCR의 개발은 산업계의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모터가 쉽게 불타 공장이 모두 정지되는 산업손실을 최소화 했으며 전력소모도 10분의 1로 줄이는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열동형 계전기가 과부하만 보호하는 것과는 달리 EOCR은 과부하는 물론 결상, 단락, 역상, 불평형, 지락, 구속 등 여러 가지 기능을 갖고 있으며 조정범위를 전동기 특성에 맞도록 조정할 수 있어 전동기 소손방지에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화기연이 설립된 것은 지난 81년7월. EOCR의 개발에 성공한 김인식 사장은 삼화기연을 창립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이후 88년 EOCR생산 100만개를 달성했으며 그해 부설연구소인 삼화연구소의 정부 인정 승인을 얻어냈다.

연구소의 설립과 함께 연구개발은 더욱 가속화돼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90년에는 전북 익산에 제2공장을 준공했으며 같은해 기술선진화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해외시장 진출을 꾀해 93년 한중합작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중국독자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베트남 현지법인도 올 하반기부터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95년에는 충북 음성에 첨단시설의 연구소를 준공하고 97년에 EOCR 생산 500만개를 달성했다.

삼화기연은 계속적인 연구개발에 전념해 97년에 전력기기용 ASIC칩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적용한 EOCR-3 & FD 시리즈 등으로 디지털제품을 생산, 99년에 산자부 전력신기술지정 제5호에 선정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삼화기연은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서울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세계시장 제패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삼화기연은 그동안 85년 EOCR로 전국우수발명품 전시회 발명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발명장려대회 산업포장, 벤처기업상, 동탑산업훈장, 100만불 수출탑, UN WIPO상 등 셀 수 없는 수상을 해왔으며 지난해 제34회 발명의날에는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해외에서도 제네바 국제신기술발명전시회 은상, 피츠버그 국제발명 신제품전시회 은상, 파리국제발명 LEPINE대회 금상, 북경 국제박람회 동상, 독일 IENA 98 금상 등 많은 수상 경력을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40여회의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재 9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비롯 160여건의 산업재산권을 취득했거나 출원중에 있다.

삼화기연의 생산품목은 EOCR를 비롯 모터부문의 특수 절전형 모터와 방폭, 단상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주유소에서 사용하는 방폭형 모터는 대부분 삼화기연이 공급해오고 있다.

창립이래 지금까지 약 70여종의 전자식 계전기와 단상 고효율 전동기를 생산해 국내는 물론 중국, 영국, 독일, 호주, 스위스, 터키 등 해외 23개국 33개 대리점을 통해 수출하고 있는 삼화기연은 올해 안으로 40여개국으로 이의 확대를 추진하는 등 세계 제패를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김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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