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합병 등 전략적 제휴 적극 추진
기업간 합병 등 전략적 제휴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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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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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를 찾아서
CEO를 찾아서
“B2B의 핵심은 오프라인에 있다.
오프라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온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온라인은 수익을 얻는 하나의 과정.”
“전기전력 분야 관련 기업의
전자상거래에 대한 개념 및 인식부족이
무엇보다 달라져야.”




▲최근 닷컴 기업의 위기론에 대한 견해는.



김태환 대표 ─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닷컴 기업의 수익성 모델에 대한 적절한 평가 기준이 모호한 실정에서 현재의 닷컴 기업의 위기론은 투자자들의 무분별한 ‘묻지마 투자’에 대한 부산물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기존 경제 성장 체제의 단계를 허물어 버린 인터넷 열풍에 의한 무분별한 닷컴 기업의 등장과 이들에 대한 평가가 과연 거품인가 하는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

김철주 대표 ─ 확실한 비전 제시도 없고 수익도 보장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며 이미 투자된 자금도 빠져나가는 것은 당연하다.
이렇듯 닷컴 열풍에 우후 죽순처럼 생겨난 닷컴 기업들 중 건실한 사업전략과 비전을 가진 회사만 살아남는 시기라고 본다.

B2B 전자상거래 사업은 국가적인 핵심 사업인 만큼 일정 시기가 되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믿는다.



▲닷컴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 방침은.



김태환 대표 ─ 회사 설립 단계서부터 부풀리기 식의 경영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오프라인 상거래를 그대로 온라인화하는 경영 방침의 변경은 없다.

매출 신장을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고 이제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들이 눈에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오프라인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 관련 업계의 마인드를 온라인화 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김철주 대표 ─ 개발이 완료 시점에 이르렀고 내부에서 독자 개발하면서 방대한 인력이 투입되었던 점을 고려해 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특히 Project 개발부의 경우, 핵심 인력으로 재편하였으며 소규모성의 단위 솔루션 등을 아웃소싱 형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울러 콘텐츠 부분 등은 아웃소싱을 해서 짧은 시간 내에 최소 금액으로 성과물을 획득하는 방법으로 선회했다.

기업에 대한 CEO의 시각과 직원들과의 일치된 방향 모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팀별 팀장 제도를 강화하였고 팀별 직접 보고 형태로 비효율적인 업무 또한 과감하게 축소 시켰다.



▲전기/전력분야의 전자 상거래를 위해서는 무엇이 달라져야 한다고 보는지.



김태환 대표 ─ 모든 B2B 전자 상거래 업체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지만, 우선 기존 오프라인 상거래에 익숙해져 있는 업체들의 마인드를 온라인화 하는 문제가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금 지원 등의 정부정책이 지원돼야 한다고 본다.

김철주 대표 ─ 첫째는 전기 전력 산업분야 관계 기업들의 전자상거래에 대한 개념 및 인식 부족이다.
이 점이 전기 전력분야의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둘째는 결제시스템의 해결 방안이다.

전기 전력 산업기자재의 특성상 고가의 제품이 많고, 또한 기업간 거래에서 대량의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는 소지가 크기 때문에 계좌이체를 통한 현금결제 방식이나 기존 신용카드로는 인터넷상에서 구매가 어렵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표준화된 전자카타로그 및 제품의 표준코드화 작업이다.
인터넷을 통해 구매자가 원만하게 구매를 하고 운영자 또한 제품의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위해서는 전기 전력부분의 표준화된 전자카다로그 및 제품표준코드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전략적 제휴와 M&A에 대해.



김태환 대표 ─ 100% 동감하는 부분이다.
일렉콘보탈은 기존 업체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제휴와 협력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결실이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다.
1등만이 살아 남는 현실에서 힘을 합쳐 1등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김철주 대표 ─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비전 있는 수익모델 제시 없이 생존하기는 어렵다는데 생각을 같이 한다.
또한 완벽한 수익 모델이라면 같은 업종과의 전략적 제휴 내지는 합병을 통해 시장의 영역을 넓히는 것도 하나의 사업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다.

B2B 전자상거래분야는 기업간의 제휴 또는 합병을 통해야만 성공 확률이 높다는데 이의가 없다. 특히, 전기 전력분야의 경우가 그렇다.
B2B 업계가 같은 업종끼리의 합병 또는 공동출자 형식으로 가는 현상이 가시화 되는 것이 이것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은.



김태환 대표 ─ 지난 8월 19일 산업 자원부에서 발표한 B2B 기업 실태조사에서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24개 B2B 업체 중 전기전력 부문에 유일하게 일렉콘보탈이 오를 수 있었던 현실은 오프라인 경험에 근거한 사업 전개의 결과라고 본다.

1단계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를 사용자 위주로 보다 편리하게 개편해 9월말 경 재오픈 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모든 밑그림이 완성되면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으리라 본다.

지난 6월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실시한 특판(염가판매) 행사 등을 통해 약 4억여원의 매출을 이미 달성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관련 기관과 공사업체 및 동종 유사 업체와의 제휴가 완료되는 3/4분기 이후부터 매출이 급신장, 내년도 매출을 최소 200억원으로 계획 하고 있다.

김철주 대표 ─ 일렉트리아닷컴의 최종 사업목표는 전기 전력부분의 글로벌 e-Marketplace의 구축이다. B2B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대외적으로 전기관련 조합과의 제휴를 추진 중에 있으며 내부에서는 B2B의 강화를 위한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이용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 보완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국전기학원과 제휴, 사이버전기학원의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3월 정식 개국과 함께 전기공학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을 확신 한다.
이와 함께 B2B 전자상거래를 위해 필수적인 제품표준코드화 작업 및 전자카다로그 작업을 산자부와 EC연구조합의 후원하에 DB 중앙 저장고 개발연구에 착수했다.

개발중인 웹 기반 전력시스템을 비롯, 전자상거래, 사이버전기학원을 3대 핵심축으로 일렉트리아닷컴의 성장 영역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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