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제2의 창업선언 도약 본격화
새천년 제2의 창업선언 도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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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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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천년 제2의 창업선언

산업용 전기·전자제품 생산하는 국내 최대 종합 산전 생산업체

정보기술 활용 경쟁력 강화...수출 활성화 등 미래사업 기반구축

세계 최대규모 저압 단락시험 용량 갖춘 전력시험기술센터 설립

LG산전(대표 손기락 부회장 www.lgis.com)은 최근 국내 민간업계에서는 최초로 단락발전기를 전원으로 한 단락시험설비를 갖추고 공인실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오는 21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국내 전력·전기분야 민간업계로는 최초로써 우리나라 중전기기 업계의 불편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산전은 이로써 산업용 전기·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산전 업체로써 독보적인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LG산전은 새 천년을 맞으면서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미래사업의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LG금속을 합병한 후 동제련사업을 LG니꼬동제련사에 양도한 후 R&D부문 지식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자판기사업을 캐리어LG사에 양도하고 빌딩설비사업을 LG오티스사에 양도 하는 등 사업분야를 전문화해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LG산전은 올해 들어 경영방침을 사업경쟁력 강화와 미래사업기반 구축, 성과주의 정착, 구조조정을 통한 강한 체질확보 등으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에 힘써왔다.
특히 6시그마의 확산에 힘써 2003년까지 5시그마 수준을 달성하고 2004년에는 R&D, 제조, 영업, 관리 등의 전부문에서 6시그마 수준을 달성,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미래사업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연구개발 투자 강화로 차별화된 기술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글로벌 신제품 개발 및 전략지역 집중관리로 해외 유통망을 구축해 수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LG산전은 이와 함께 ‘전력기기’를 주력사업으로, ‘자동화’를 승부사업으로 설정,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다.

LG산전의 역사는 지난 74년 럭키포장주식회사가 설립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87년 금성산전으로 회사명을 변경했으며 이듬해 금성계전과 금성기전의 배전반사업을 인수했다.

89년에는 금성자판기를 흡수, 합병했으며 그해 산전부문 기술센터를 설립했다.
91년에는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 국내설치 1만대를 돌파했으며 같은해 태국에 배전반 제조기술을 수출했다.

또 이듬해에는 인공지능형 교통제어기를 개발했으며 원전용 8축 제어 로봇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로 93년에는 금성특수기기를 합병하면서 수출 1억불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95년 현재의 LG산전으로 명칭을 바꿨으며 같은해 금성계전, 금성기전과 합병하는 한편 중국 대련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96년에는 인도네시아, 97년에는 베트남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98년에는 저압기 생산 1억대를 돌파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분할을 통해 전력기기와 설비 자동화에 주력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전력기기와 자동화사업에 주력하면서 조직도 대폭 개편, 2개 사업본부와 1개 지원본부로 변경했다.
따라서 현재 LG산전의 사업영역은 차단기, 개폐기, 배선기기, 전력량계, 수배전반, 감시제어반,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의 전력기기와 PLC, 모니터링시스템, 인버터, 공정제어, 교통관제시스템 등의 자동화 부문, 그리고 산업기기인 동관, STS관, 전동공구 등에 전념하고 있다.

LG산전은 현재 자동화 부문의 충남 천안 공장, 차단기류와 개폐기 등 전력기기의 충북 청주공장, 동관·스테인레스관 등을 생산하는 충남 서천의 장항공장 등의 공장을 갖추고 있다.

천안공장은 대지 4만4천여평에 종업원 547명, 청주공장은 대지 6만5천여평에 종업원 1602명, 장항공장은 대지 9만4천여평에 174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LG산전은 또 중앙연구소 및 전력연구소를 갖추고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 등의 분야 연구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94년 대규모의 연수원도 건립해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을 통해 세계 최첨단 기술을 익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있는 LG산전의 제2의 창업선언이 어떠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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