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지 연료화 신기술 일석이조
슬러지 연료화 신기술 일석이조
  • 김기남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04.09.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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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러지 연료화 신기술 장치
(주)조이환경에너지(사장 안양규)는 환경친화 신기술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하수처리 슬러지가 갖고 있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 지구환경보전운동에 앞장서며 폐에너지원의 재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국회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주)조이환경에너지는 '슬러지 연료화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게다가 '슬러지 연료화 기술'은 이미 지난 2001년 12월 6일 과학기술부로부터 국산신기술(KT)에 선정됐으며, 21일에는 '오니탄의 조성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하수 슬러지는 약 25%가량의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어 2000~5000kal/kg의 발열량을 갖고 있지만 슬러지 자체 열량만으로는 그 활용범위가 제한적이고 환경적에는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슬러지 연료화 기술'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여 열량을 효율적으로 회수한 신기술이며, 슬러지와 석탄분말을 첨가하여 혼합·건조·성형함으로써 고열량 고품위의 고체연료를 제조한 것이 핵심.

특히 현재 국내에서 적용되고 있는 건조 과정의 가장 큰 문제점인 과부하와 많은 에너지 소모량을 석탄분말의 혼합으로 슬러지 물성을 변화시켜 해결, 제품의 열량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 제품은 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시멘트회사, 농가 보일러 등 용도에 맞게 펠렛 형태와 입자형태로 주 연료를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수질환경사업소에 설치돼 있으며, 성신양회공업(주)와는 조이탄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안양규 사장은 〃우리 회사는 기존의 슬러지 처분방법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슬러지 자체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신개념의 연료를 만들고 있다〃면서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이를 대체에너지원으로 보급해 나가는 데 선봉 역할을 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이 회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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