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에너지절약 생활화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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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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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보다 성숙된 3집앨범 선보일 예정
▲ 저요 에너지 절약 생활화 하고

인기가수 백지영

내년초 보다 성숙된 3집앨범 선보일 예정
라틴풍의 음악에 경쾌하면서도 애절함을 느끼게 하는 그녀의 독특한 분위기는 왠지 가을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자아낸다.

슬픔에 젖은 듯 반짝이는, 그러면서도 빨아들일 듯한 그녀의 눈망울은 오히려 도발적이면서도 친근감으로 다가온다.

요즘 ‘새드살사(Sad Salsa)’로 인기 정상을 달리고 있는 가수 백지영.

자신 스스로 신비로움보다는 평범성에 가깝다며 미소짓는 그녀의 첫인상은 화면 속에서보다 훨씬 세련되고 다정다감해 보였다.

“음악이 좋고 또 음악에 묻혀사니까 정말 행복해요.
거기에 인기까지 더해지면 더 좋겠죠. 저는 가수 생활에 만족하고 있어요”.

환한 미소띤 얼굴이 그녀의 만족감을 입증해 주었다.
가수하기를 잘했다는 얘기다.
하루하루 힘들지는 않다.
조금 피곤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미녀들은 에너지 절약에도 솔선 수범한다.

백지영은 전기콘센트를 사용 할 때도 절대 두 개 이상의 코드를 꼽지 않으며 쓰지 않는 전자제품의 코드는 항상 빼둔다.

이는 부모의 영향도 컷다.

부모님은 모든 분야의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해야만 하는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한 애국심의 발로에서이다.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학과를 나온 백지영은 교수의 권유로 가수에 데뷔했다.
가족들도 적극적인 후원자가 돼 그녀의 가수생활을 돕고있다.

라틴풍의 음악으로 특유의 율동을 선보이며 발표한 1집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모았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SBS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

요즘 그녀는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정오의 희망곡’을 비롯 5개 정도의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중이다.

방송을 하면서 동료 연예인도 많이 사귀었다. 차태현, 류시원, 신승훈 등은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에 속한다.

자신의 음악에 대해 뚜렷이 장르를 구분짓고 싶지는 않다는 그녀는 “그동안 발표된 곡들이 라틴풍이었지만 좀더 성숙되고 완성도도 높아질지면 다양한 장르를 접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연예인이 신비감에 쌓여 가까이 할 수 없을 것 같은면이 있지만 자신은 오히려 평범함에 속한다며 팬들과의 친밀감을 강조하는 그녀는 그래서인지 남자보다는 여자팬이 더 많다고.

음식은 면종류를 좋아한다.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며 회종류를 즐긴다.
요리도 즐겨하는 편이다.

주량은 알 수 없다. 아직 취하도록 마셔보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분위기 따라 남들 마시는 만큼은 마신다.
약간 센 편이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술은 주로 동료들하고만 마신다.

시간이 날때는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며 그동안 못들은 CD를 듣거나 만화책도 즐겨본다.

결혼은 음악에만 지장이 없으면 빨리 하고 싶다.
아직 애인은 없지만 남자에 대한 특별한 조건은 없다.
봐서 혐오감만 안느껴지면 다 좋다.
단 말많고 분위기파악 못하는 남자는 딱 질색이다.

올해말경에는 2집을 마무리하며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3집 앨범은 내년 초쯤 발표할 계획이다.

그동안 생명력이 짧은 가수들이 많았으나 자신은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로 남고 싶은게 소망이라고 밝히는 백지영은 하루하루 보다 성숙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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