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해수방사능 감시기 총 40번 고장 312일 공백
최근 3년간 해수방사능 감시기 총 40번 고장 312일 공백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1.10.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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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위원장 “기술력 강화 및 장비 고도화로 국민안전 빈틈없어야”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최근 3년간 해수 방사능 감시기가 총 40번 고장이 발생하면서 312일의 모니터링 공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해수방사능 감시기 설치 및 운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식 운영이 이루어진 2018년 7월 이후 총 40번 고장으로 312일의 모니터링 공백이 있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고장 발생 사유는 시스템 장애가 13건(76일)으로 가장 많았고, 전원 장애 11건(30일), 통신 장애 6건(23일) 순이었다.

해수방사능 감시기는 세슘137의 특이 변화 모니터링을 위해 21대가 설치돼 운영 중인 감시 시스템으로 그 중요도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 방침에 따라 이르면 2023년부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에 방류될 가능성이 높고, 최근 도쿄전력이 발표한 다핵종제거설비시설(ALPS)의 배기 필터 파손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원욱 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의지를 놓지 않는 상황인 만큼 가장 인접한 우리나라의 해수방사능 감시 기능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말하며, “해수방사능 모니터링에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기술력 강화, 장비 고도화 등을 통해 국민 안전에 빈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원욱 위원장은 20대·21대 국회에 걸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 및 국제적 동의 절차 확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앞장서 대표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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