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관서 소방헬멧·면체 세척기 보유 비율 28%'
'전국 소방관서 소방헬멧·면체 세척기 보유 비율 28%'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1.10.14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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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율 10% 미달한 본부도 18곳 중 10곳… 전북은 1곳만 비치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소방관헬멧·공기호흡기(면체) 등 소방장비에 묻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세척기의 보급률이 28% 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시을)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소방관서 1089곳 중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보유한 곳은 304곳에 머무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소방청은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서·119안전센터별로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1대씩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102%), 대구(131%), 제주(138%)를 제외한 시·도소방본부에서는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유율이 10%도 되지 않는 시·도소방본부는 18곳 중 10곳에 달했다. 창원(7%), 충북·충남·전남·경남(5%), 인천·광주·대전(4%), 부산(3%), 전북(2%) 순이었고, 가장 보유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전북의 경우에는 51곳의 소방관서 중 1곳에만 소방헬멧·면체 세척기가 비치돼 있었다.

또한 세종(33%), 경기(20%), 강원(14%), 울산(12%), 경북(11%)도 보유기준에 한참 미달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올해 소방헬멧·면체 세척기 구입예산도 서울, 광주, 충남, 창원만 편성됐을 뿐, 나머지 14곳은 예산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병도 의원은“소방헬멧·면체 세척기는 화재진압 후 유해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한 필수시설”이라며“전 지역에 1대씩 비치될 수 있도록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소방헬멧·면체 세척기 보유현황

·

보유기준

보유현황

’21년 구입예산(천원)

보유율

1,089

304

1,568,632

28%

서울

119

121

1,468,822

102%

부산

61

2

-

3%

대구

48

63

-

131%

인천

54

2

-

4%

광주

24

1

33,410

4%

대전

26

1

-

4%

울산

25

3

-

12%

세종

9

3

-

33%

경기

186

38

-

20%

강원

73

10

-

14%

충북

41

2

-

5%

충남

82

4

60,000

5%

전북

51

1

-

2%

전남

65

3

-

5%

경북

99

11

-

11%

경남

75

4

-

5%

제주

24

33

-

138%

창원

27

2

6,40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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