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 색의 보임은 주변 환경 밝기의 정도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다.
밝은 곳에서의 비시감도곡선상 최대시감도와 어두운 곳에서의 최대시감도가 다르다.
낮에는 555㎚(황색)부근의 감도가 최대이나 저녁 무렵이면 500㎚(녹황색) 부근으로 최대감도가 옮겨간다.
낮 동안에 눈에 띄게 보이지 않던 푸른색이 저녁 때가되면 상대적으로 잘 보이게 되며 짧은 파장쪽의 시감도를 전체적으로 상승시키기 때문에 청색에 대한 가시도가 좋아 진다.
반대로 적색이 어두움을 띄어 뚜렸한 색채를 잃게 된다.
이것은 우리 눈의 망막에 밝은 곳에서 작용하는 시세표(추상체) 와 어두운 곳에서 작용하는 시세포(간상체)의 2가지가 있어서 환경의 밝기에 따라 서로 기능을 분담하여 작용하는 영역을 바꾸기 때문이다.
휘도가 높아지면 적색이나 황녹색으로 보이던 것들은 황색으로 보이고 보라색이나 청 녹색으로 보이던 것 들은 청색으로 보인다고 한다.
거의 모든 색들은 휘도가 변할 경우 우리 눈에 보이는 색상에 대한 변화를 일으킨다.
그러나 휘도의 변화에 따라 색상의 변화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 색이 있다.
청, 청녹, 황색 등은 휘도에 따라서 색상이 거의변지 않기 때문에 불변색이라고 불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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