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한국전력 체험형인턴 3개월 생활을 마무리하며
[독자투고] 한국전력 체험형인턴 3개월 생활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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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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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섭 / 한국전력 태안지사 전력공급부 체험형 인턴

한국전력공사는 많은 전기 직군 학생들에게 그렇듯 내게도 꼭 입사하고 싶은 꿈의 기업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전역의 송·변전, 배전 계통을 담당하며, 스마트 그리드, HVDC 사업 등 여러 전력 신사업을 진행 및 추진하고 있기에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가 많은 회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2021년 하반기 700명 규모의 청년인턴 채용 소식을 본 이후 역량 개발과 실무 경험을 하고자 2021년 하반기 한국전력공사 체험형 청년인턴에 지원하였다. 그리고 떨리는 발표날, 결과를 확인하고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의 기뻤던 기억이 생각난다.

내가 배정된 부서는 전력공급부 배전파트이다.

전력공급부에 첫날 들어갈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긴장하며 걸어다니던 나의 모습, 그리고 쉴 새 없이 전화기가 울리며 바쁘게 업무를 진행하던 부서원들이 눈에 띄었다. 점심시간 카페에 다같이 이동하여 나의 소개를 간단히 마친 후 일상 얘기 위주를 하며 긴장을 풀어주었다.

이후 3개월간 계량기 출고 및 보조업무를 주로 맡았다.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전기 수요자가 전기 사용을 위해 접수를 마치고, 한국전력이나 전기안전공사에서 실시하는 사용전점검 검사까지 끝낸 고객 혹은 내선업체 직원분이 계기를 수령하여 설치하기 위해 한국전력에 찾아오시는데 나는 이 계기를 날짜, 시간, 검침일, 사용전력에 종별에 따라 세팅하는 업무였다.

이 계기에 표시된 지침에 따라 전기요금을 수납하게 된다. 따라서 처음에 실수를 할까봐 긴장도 많이 하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에 익숙해져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e-러닝 교육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송·변전, 배전, ICT, 사무 등 여러 부서의 업무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기 계발도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주위 대리님들이 NCS, 면접, 어학 점수 등 취업준비에 대한 조언 및 멘탈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주었으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3개월간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

취준생에게 3개월간의 한전 인턴 생활은 실무의 맛을 볼 수 있었고, 포괄적으로 한국전력이 어떤 일을 하는지 또한 갈팡지팡하던 취업 준비 방향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된 좋은 계기였다. 2022년에는 2021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전력 정식사원으로 입사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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