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특별기획-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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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3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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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올바른 사용이 외화절약 지름길

가전제품 올바른 사용이 외화절약 지름길



국제 원유가의 고유가 지속으로 전 세계가 술렁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산유국이 많은 아시아지역, 그것도 한국 등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절약이 경제 활성화의 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에너지절약 운동을 범국민적인 실천 운동으로 벌여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각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에서 사용되는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을 통해 외화를 절감할 수 있는 실천 방안 등을 연재한다.



◆ 쓰지 않는 가전기기는 플러그를 빼자 ◆





리모컨을 사용하는 가전기기인 TV, 오디오 등은 자체 스위치를 꺼도 플러그를 빼지 않는 한 전기가 소모된다. TV는 소위 프리히터라고 해서 TV화면이 바로 나오도록 하거나 원격 조정용 전력이 소비 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원격조정은 항상 전원이 들어와 있게 된다.
따라서 플러그를 빼두는 것이 좋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별도 멀티 탭을 중간에 연결해 두고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잠자기 전 TV는 반드시 끈다. TV는 자주 껐다 켰다 반복하지 않는다.

<효과분석> TV/오디오의 경우 대당 약 5W 소모되므로 한 가정에서 가전제품들의 플러그를 빼지 않아 소모하는 양(40W 기준)을 기준으로 놓고 볼 때 절감전력량 : 40W×4시간×1,300만 가구×365일=7억6천만kWh절감, 연간 전기료 760억원을 절감(연간 에너지수입비용 또한 2천3백73만 달러).



◆TV 알람 설정을 안 할 경우 ◆





아침 출근준비를 하는 직장인은 TV에 알람기능을 설정해 놓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80W(20인치 기준)정도의 전력이 소비.

<효과분석> TV시청을 1일 1시간 단축하면 연간 한 대당 24kWh절약할 수 있으며(출근일수 300일 기준) 보급대수 1,365만대×24kWh를 환산하면 연간 3억2760만kWh를 절감.
이를 연간 절감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3백27억6천만원을 절약(연간 에너지수입비용 9백75만 달러를 절감).




◆냉장고는 가족 수에 맞는 용량을 선택 ◆





최근 들어 우리 가정에서는 대형 가전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져 큰 용량을 부의 상징처럼 여겨왔다.
냉장고 사용시 작은 부분에서 배려를 해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문의 패킹 상태를 점검 정비한다.
열원으로부터 멀리한다. 성에를 자주 제거한다.
냉장고의 크기는 가족 1인당 40~50리터가 적당한 기준. 4인 가족일 경우 160~200리터가 적당.

<효과분석> 300리터의 3도어를 사려던 가정이 200리터의 2도어 냉장고를 구입할 경우, 200리터 월 전기소비량의 4kWh를 절감할 수 있다.
전체 보급대수를 1천3백만대로 볼 때 6백24억원 절감(연간 에너지수입비용 1천9백50만 달러).




◆냉장고 문은 자주 여닫지 말자 ◆





냉장고의 문을 자주 열면 찬 공기가 빠져나가고 그만큼 더운 공기가 들어가게 되므로 전력소비가 늘어난다.
1회 냉장고 개폐로 0.35%의 전력소비가 증가된다.
(보통 가정에서 1일 24회 열 경우 기준) 냉장고 문이 꼭 닫혀 있는지 확인한다.

<효과분석> 200리터 냉장고 원 소요 전력량 29kWh로 볼 때 하루 24번 여닫는 횟수를 4회를 감소시킬 경우 1.4% 절약 효과를 나타낸다.
연간 63억9천6백만원 절감(연간 에너지수입비용 199만 달러).




◆냉장고에 음식물을 가득 채우지 말자





냉장고 내부에 음식이 너무 많이 채워지면 전력소모가 증가한다.

①바나나, 식빵 등은 냉장고에 넣지 말고 우유, 마요네즈, 계란 등은 냉동실에 넣지 말아야 한다.
②2~3일 여행을 떠날 때는 냉장고안의 음식을 미리 꺼내서 정리하고 전원 플러그는 뽑아놓자

③냉장고안의 음식물 용량은 60% 정도가 적정.
여기서 냉장고안에 음식을 10% 증가시키면 전기소비량은 3.6%가 증가한다.

<효과분석> 200리터의 냉장고 월 전력 소비량을 29kWh로 볼 때 냉장고 음식물을 10% 줄일 경우, 월 1,044kWh의 전력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연간 50억원을 절감(전체가구 중 4백만 호가 참가).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156만 달러 절감 효과를 나타낸다.




◆냉장고에 음식을 넣을 때는 반드시 식혀서 ◆





냉장고의 역할은 냉장고 내부에 들어 있는 물체로부터 열을 빼어 밖으로 뽑아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뜨거운 음식이 들어가면 그만큼 냉장고가 열을 밖으로 내 보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따라서 전력이 그만큼 더 소비되는 것이다.

<효과분석> 전국에서 400만 호가 하루에 한번씩만 음식물을 식혀서 넣을 경우, 58억4천만원을 절감 할 수 있다.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1백83만 달러 절감).




◆전력소비량이 큰 구형냉장고 교체◆





냉장고의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이다.
구형 냉장고 중에는 냉동실에 성에가 생겨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같은 제품이라도 220V전압을 사용하고,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에너지가 절약된다.

<효과분석>











이를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액으로 환산하면1천850만 달러를 절약하게 되는 것이다.




◆세탁기 1회 사용할 때 세탁시간
(탈수시간 제외)은 10분 이내로◆





세탁기를 사용할 때 시간은 10분 이내로 하자. 10분 이상 세탁하면 더 이상 때는 빠지지 않고 옷감이 손상된다.

세탁물은 섬유의 종류, 유색물과 흰색 등으로 분류하고, 세제로 세탁 후 한 번 탈수하고 헹구면 탈수하지 않고 헹구는 경우보다 시간이 약 3분 단축되고 물과 전기가 절약된다.

<효과분석>













◆다림질은 한 번에 모아서 ◆





다리미는 자체 흡수열이 크기 때문에 적은 양을 다리면서 자주 사용하면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옷감을 종류별로 한꺼번에 모아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림질할 것을 모았다가 한꺼번에 다리자.
옷감에 따라 적합한 온도로 다리자

<효과분석> 다리미의 정격전력을 600Wh기준으로 볼 때, 1주일에 30분을 절약하면 0.3kWh의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1년간 15.6kWh를 절감, 500만 세대에 적용해 볼 때 연간 78억원을 절감(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 : 2백44만 달러).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제품 사용◆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에 따라 1등급에서부터 5등급까지 크게 다섯 단계의 등급으로 나누어지며, 효율이 높은 등급인 1등급이 가장 에너지절약 효과가 높은 제품이다.

소비자들이 효율이 높은 제품을 쉽게 판단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제조업자들이 생산단계에서부터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생산하도록 하는 장치이다.

<자료제공 : 에너지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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