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토교통부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된 니어스랩이 한국서부발전과 샌드박스 사업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드론 신기술 개발 및 활용 분야에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이미지 자동 검출 알고리즘 개발 및 검출 이미지 자동 노출 보정 등 자동 후처리 기술 개발' 실증과 관련된 이번 사업에서, 니어스랩은 서부발전과 컨소시엄을 맺어 드론 무인화 점검 기술력을 고도화했다.

서부발전에서 보유 중인 풍력발전 단지에서 실증 비행을 통해 기술 성능을 확인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확보한 점검 이미지의 품질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향후 발전 단지에 향상된 품질의 점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20%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은 2030년까지 12GW 규모의 해상풍력을 건설,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하고 있어, 풍력발전 단지 신설로 인한 안전점검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니어스랩 관계자는 "AI를 안전점검에 융합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니어스랩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풍력발전 단지 60% 이상을 점검했다"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도 확장하며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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