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탐방 - (주)D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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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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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DY 김용옥 대표

빙축열 사업 진출, 에너지 기업 변신




(주)DY가 제2 창업을 선언하고 에너지절약기업으로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몰드베이스를 비롯해 산업기계, 냉온수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해 온 (주)DY(www.dymold.co.kr 대표 김용옥)는 지난달 2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식공모를 끝내고 오는 17일 코스닥에서 첫 주식 거래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내 기술진의 연구 노력을 바탕으로 슬러리 방식의 빙축열 시스템 개발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등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7일 코스닥 상장


ESCO 등록 준비 제2 도약 꿈꿔




빙축열 시스템 분야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주)DY의 임효묵 부장은 “지난 6월 시범 실시된 시스템과 10월부터 현재까지 실증 시험중인 빙축열 시스템의 운전 결과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며 이르면 “이달 중 한전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에너지절약기업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 완료를 목전에 둔 빙축열 시스템의 브랜드명은 ‘FLEX-ICE SLURRY’축냉 시스템으로 결정됐다.
FLEX-ICE SLURRY 시스템은 제빙기의 구조를 단순화해 튜브내부에 강력한 유동을 일으켜 열교환 튜브내부의 열전달 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타 시스템과는 달리 시스템의 장비 용량을 최소화했다.

이는 높은 효율을 나타내고 있는 제빙과 효율운전에서 기초하는 것으로 ICE-ON COIL, ICE BALL 방식에 비해 10%에서 많게는 50% 이상 시스템 용량을 줄일 수 있다.


‘FLEX’라는 브랜드로의 명명에 결정적인 모티브를 제공하게 된 것은 축열조를 탄력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만든 빙의 유동성에 있다.

임효묵 부장은 “FLEX-ICE SLURRY 시스템에서 생성된 빙의 유동성이 강해 제빙수와 거의 동일한 유동 특성을 갖고 있어 축열조의 형상에 구애받지 않고 축열조를 구성할 수 있어 현장 특성에 따라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며 “소요 자재를 100% 국산화하는 등 그 만큼 시스템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DY의 FLEX-ICE SLURRY 시스템은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갖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DY는 지난 74년 설립된 (주)대양정밀기계가 전신이다.

80년 국내 최초로 몰드베이스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8월 현재의 (주)DY로 상호를 변경했다.

올 3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현실안주 21세기 정보화 사회엔 도태


사업 다각화 책임경영으로 정보화 선도






주요 납품 고객으로는 몰드베이스 부문에 삼성그룹 관계 계열사를 비롯해 LG 그룹, 대우그룹 등이, 산업기계 부문에는 동국제강과 한전기공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총 자산 176억원(자기자본 66억원)에 144억 매출, 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총자산 207억원(자기자본 92억), 매출 162억에 56억원의 순이익을 목표하고 있다.

DY는 몰드베이스와 산업기계 중심에서 빙축열, 냉온수기, B2B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의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관련 업무별 소사장 제도를 도입하는 등 철저한 책임경영과 품질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김용옥 대표는 “그동안 몰드베이스 생산과 산업 기계 제작 중심에서 빙축열 시스템 보급 등 에너지 절약 사업과 인터넷 B2B사이트 운영(www.dyb2b.com)을 통한 온라인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걸맞는 강력한 경쟁력을 겸비한 벤처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켜봐 줄 것을 강조했다.

박해성 기자

hspark@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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