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턴키 발주방식 도입
아일랜드 턴키 발주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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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5.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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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공사비 절감효과 커

남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발전소 건설에 ‘아일랜드 턴키 발주방식(Island Turn key)’을 도입해 발전설비 설계 및 기자재 시장의 독과점적 구조 개선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은 지난 17일 내년 3월에 착공될 하동화력 7·8호기의 설비 설계 및 기자재 공급, 시공 부분에 대해 ‘아일랜드 턴키 발주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턴키 발주방식’은 설계, 기자재 공급, 시공의 전 건설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의 일종으로 전체사업을 Boiler, Turbine, Yard 3개로 구분해 각각 독립적인 턴키사업으로 발주하는 방식으로 사업관리 업무감소와 공기단축, 설계시부터 시공성을 반영할 수 있어 공사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선례가 적어 위험요인에 대한 예측과 대처가 어렵다는 점과 참여기회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감안해 기술지원용역사가 발주자와 함께 기본설계와 종합사업관리를 담당, 지원토록 해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남부발전이 발전소 건설에 ‘아일랜드 턴키 발주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실적위주의 엄격한 입찰참가자격 요건으로 다수의 관련업체 참여를 원천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그 동안 발전소건설 사업의 관행을 개선, 업체의 참여기회 확대로 유효경쟁을 유도하고 종합사업관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업계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부발전은 새로운 발주방식 도입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엔지니어링사, 기자재공급사 및 시공사 등 관련업계가 참여한 두 차례의 워크샵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이번 하동화력 7·8호기 건설사업의 보일러 및 터빈 아일랜드 턴키 사업자 입찰공고는 이달 내에 시행될 예정이며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우 각 아일랜드 별 설계, 기자재 및 설치시공 분야의 입찰참가자격을 갖춘 1개사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입찰참가자격심사를 거쳐 8월말에 입찰, 올해 12월말까지 계약자를 선정하게 되며 야드 아일랜드는 올해 9월에 입찰공고 해 12월까지 계약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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