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풍력 시스템 기술 국산화 기반 마련됐다”
“초대형 풍력 시스템 기술 국산화 기반 마련됐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2.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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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세계 최대 용량 저·고전압 보상능력 시험장치·계통연계 시험평가기술 확보
권기영 에기평 원장(앞줄 오른쪽서 네 번째)이 성과발표회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앞줄 오른쪽서 네 번째)이 성과발표회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초대형 풍력 시스템 기술을 국산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8일 영광 백수읍 풍력단지 내 실증 사이트에서 세계 최대 용량 12MW급 저·고전압 보상능력 시험평가 장치와 계통연계 적합성 시험평가 기술개발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로 국내에서 초대형 해상풍력터빈 관련 계통연계 적합성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산 풍력발전기 보급·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대형 풍력터빈은 개별적으로 계통의 저전압과 고전압 사고에 따른 보상 기능을 보유해 저전압과 고전압 환경을 견디도록 권고된다. 이에 국내 발전사에서는 풍력발전기 제작사에 해당 기능의 확보를 요구해왔으나 지금까지 이 기술에 대한 적합성 시험 기술은 해외기술에 의존했다.

그러나 에기연은 이번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풍력발전기 성능시험 국제 표준인 IEC-61400-21-1을 따르는 전력품질 시험 및 계통연계 적합성 시험을 위한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자격을 인정받아 국내 시험 결과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대외 기술 신뢰도를 확보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앞으로도 에기평은 대형 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초대형 풍력 시스템의 국산화와 기반 기술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초대형 터빈 개발이라는 세계 풍력산업의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풍력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의 역량 결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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