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제작 으뜸 두산중공업
배열회수 보일러 세계 1위 우뚝
발전설비제작 으뜸 두산중공업
배열회수 보일러 세계 1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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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6.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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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에서 완성, 출하까지 자체수행 가능해
설비 최적화·노하우로 세계적 경쟁력 확보

“우리 기업의 HRSG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조립에서 완성, 전용 부두를 이용한 출하까지 창원공장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이러한 공정은 세계에서도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와 함께 공장내부를 돌아보던 관계자의 말이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화력, 원자력발전, 담수설비 생산 업체이다.

두산중공업(사장 김대중)은 우리나라 플랜트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1962년에 창립했다.
그 동안 발전설비와 각종 산업플랜트 설비의 공급을 통해 국내 경제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대지 130여만평, 건평 20여만평 규모의 창원종합기계 공장에 터빈발전기공장, 중제관공장, 원자력공장, 주단조공장 등 15개의 단위공장과 기술연구소, 자체 부두 등의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발전소와 산업플랜트의 주요 기자재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원자력, 화력, 복합화력, 수력, 열병합 발전분야 뿐만 아니라 담수, 운반, 환경, 주단조품, 크랭크샤프트, 워크롤, 플랜트건설, 감리용역 등 발전, 산업 등을 주요 사업 분야로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 일류상품에 담수설비, 선박엔진용 크랭크샤프트에 이어 세 번째로 배열회수 보일러의 이름을 올렸다.

두산중공업의 배열회수 보일러(HRSG Heat Recovery Steam Generator)의 경우 뛰어난 열효율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시장에서만 총 64기를 수주,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함으로써 세계 1위의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미국의 누터에릭슨(Nooter Ericsen) 보다 21기가 많고 2002년 1위 업체였던 알스톰파워(Alstom Power) 보다도 무려 46기가 많은 물량으로 발전용량 5665MW, 한국 표준형화력발전소의 11기의 해당하는 양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억6000만달러 상당의 이란 매프나 프로젝트용 배열회수 보일러 44기 수주와 9000만달러 규모의 요르단 리합 복합화력 등 중동지역에서만 56기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본 사업에 착수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을 통해 설계·제작·시운전 등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창원에 별도의 전용 공장을 운영하면서 연간 3000MW 규모의 배열회수 보일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의 배열회수 보일러는 설비의 최적화 기술과 실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첨단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납기, 품질, 가격, 해외사업 관리 등 모든 분야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두산중공업 HRSG 박용섭 부장은 “두산중공업의 HRSG는 연료에서나 디자인, 시스템에서나 전 세계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으며 Horizontal, Vertical 등 발주처의 선호사양에 맞게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압력부에 대한 용접 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독자적 설계기술이 Quality, Assurance 등 세계의 기준을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배열회수 보일러 부문에서 ▲케이싱(Casing)을 포함한 압력부 모듈 운송, 직립, 설치용 구조물 ▲모듈그립(Module Grip)형 설치용 장치 개발 ▲Module Shipping Frame ▲물양산출 체계화 기술 등을 기술개발 및 특허 출원을 해놓은 상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배열회수 보일러의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설치까지 턴키(Turn Key)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열회수 보일러 부문이외에도 올해 두산중공업의 활약도 눈부시다.

최근 3억7000만 달러 상당의 인도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인도 화력발전공사(NTPC National Thermal Power Co.)가 발주하고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유수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국제 입찰방식으로 치러진 2000MW급 시파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입찰에서 1위를 차지해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

두산중공업의 이러한 해외 활동과 함께 국내에서도 남동발전 영흥화력, 남부발전 남제주화력 주기기 수주 등 각 한전 발전자회사들의 입찰에서도 두드러지게 활약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각 분야에서 세계 1위라는 명성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김봉준 기자 power@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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